오늘 뉴스공장에 고 장자연씨하고 친하던 후배가 나와서 인터뷰를 했는데..... 이거 진행이 이상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S_KHy4akx8
그동안 다들 유서로만 알고 있던 장자연이 남긴 명단들, 결국 불타버린 그 문서...... 유서가 아니었다네요. 사망보다 한참 전에 작성했던 문서고, 이런 문서를 작성했다는걸 알고 있던 사람들이 몇 사람이 있었고, 고 장자연씨는 당시 소속사를 옮기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고, 소속사가 놓아주질 않으니 소속사와 싸우려고 준비했던걸로 보이고......
그럼 결국, 유서는 없다는 말이네요? 오히려 오늘의 인터뷰는 전혀 뜻밖에 장자연씨가 싸우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
이거 타살 사건으로 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버렸는데, 지금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너무 예쁜 꿈 많은 사람 한명이 죽었는데, 이렇게까지 진실을 밝히기 어렵다는게 어이없고 한탄스럽네요. 제발 죄 지은 인간들 좀 제대로 벌 받는 꼴을 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늘 윤지오씨와 더불어, 국민청원에 응해주신 모든 분들께 함께 감사드립니다. 소용이 있다 없다 말이 많지만 이렇게 국민청원 덕분에 작은 사실 하나라도 밝혀질 수 있다면 그걸로 가치는 충분하지 않나 싶습니다. 더군다나 돌아가시고도 10년 동안 아무런 억울함도 풀지 못한 분과, 그 분과 연관이 있었다고 그 10년 동안 숨죽여 숨어지내야 했던 분들이 이제 세상에 나올 수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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