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데 일하기 싫으니까 자꾸 이상한 일만 하는군요.
일하면서 빌드하는 시간 동안 웹서핑을 하다가, 드니 빌뇌브 감독이 듄을 영화로 만든다는 기사를 봅니다. 소설이 그리 재밌다고 해서 한번 사볼까 하고 뒤적였습니다. 이북 단말도 샀겠다, 편하게 질러서 볼까 하고 찾아봤는데......
단말은 리디북스를 질렀고, 앱도 전용 단말에서 돌아가니까 리디북스 앱이 빠릿하고 좋습니다. 루팅하고 교보 앱도 깔아놓긴 했는데, 왠만하면 리디북스로 가려고 생각 중이죠. 근데, 리디북스에서 듄 6권 전집이 7만원이 넘습니다. 근데 교보는 6만원 조금 넘는군요. 리디북스 페이퍼에서 교보 앱은 좀 느려서 왠만하면 리디로 가려고 생각 중이었는데......
그러다가 든 생각이 있어서 반지의 제왕을 찾아봅니다. 제가 반지의 제왕 책을 워낙 좋아합니다. 그래서 찾아봤더니, 리디북스에서는 낱권으로 한권당 6천 6백원, 교보는 10권 전집으로 4만원... 무려 3만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군요. 집에 이미 반지의제왕 3권, 실마릴리온 1권이 양장본으로 있는데 추가로 사는거라서 비싸게 사고 싶진 않은데, 읽기는 또 리디가 편하고.....
뭐, 그렇습니다. 어차피 지를건데 편리함이냐 가격이냐 차이네요.
아..... 러브크래프트도 사야 하나 결정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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