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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제 시게이트 2.5인치 4TB외장하드가 사용중 갑자기 나갔습니다. (헤드나 모터 고장 가능성이 높다네요. ) 문제는 그 안에 지금까지 찍어온 사진 약 100GB 정도와 , 15년간 모아온 보물같은 무손실 음악 파일 500GB가 있습니다; 사진은 다행히 노트북에 백업해둔게 있어서 최근거 빼곤 90%는 건졌는데, 음악은 몇년전부터 귀차니즘으로 백업을 하지 않았네요; 구입한지 2.5년 지나서 시게이트 레스큐 서비스도 못받고.. (씨게이트만 벌써 두번째네요. 앞으로 씨게이트는 쳐다도 안볼겁니다 ) 그래서 복구서비스 업체도 여러군대 알아봤는데, 복구가격도 40-60만원에 성공 장담 못한다고 함; 그나마 다행히 1 년전에 먼 곳에 사는 지인에게 약 300GB 정도의 음악파일을 복사해준 적이 있는데 그거라도 좀 부탁해서 다시 받고, 나머진 다시 열심히 음반 구매하고 여러경로를 이용해서 모아야겠네요 ㅠㅠ 화딱질나서 나스 사서 RAID 1로 구성해볼까 하다가도, 제가 외부에서 스트리밍할 일도 전혀 없고, RAID 1도 안정성 보장 안되고 개인에겐 낭비라고 하길래 접었습니다. 쓸만한 시놀리지 나스값도 만만치 않구요. 제일 좋은건 하드디스크를 별도로 마련 후, 주기적으로 백업 하면서, 백업할때 빼곤 외부전원과 차단해 놓는게 가장 안전하다네요. 결론은 하드디스크를 하나 구매하면, 기존의 하드디스크는 외장형 케이스에 넣어서 100% 백업용으로 돌리는게 가장 낫겠더군요. 제가 이번에 웬디 블루 4TB 구매했는데, 컴터안에 들은 시게이트 2TB는 순수백업용으로 쓰고.. 웬디 블루 4TB가 용량 다 차면, 새로운 8TB 하드 구매후, 웬디 블루 4TB를 순수백업용으로 바꾸는 식으로요.. 데이타는 디렉토리를 크게 A, B으로 나누어서 중요한 A만 백업해주고 안중요한 B는 방치.. SSD시대인 만큼 HDD를 굳이 PC케이스 속에 넣을 필요없이 USB3.1정도의 유전원 외장형HDD케이스로 다 몰아서 보관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여튼.. 아직까지도 백업 전용 디스크가 없는 분들은 허럼한 거라도 하나 마련하시길 강력 권장합니다. (SSD도 뻑날 수 있다고 합니다.) 저처럼 소잃고 외양간 고치지 마세요. 지금도 속이 쓰리네요. ㅜ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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