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t : 2762 |
|
|
||||
|
|||||
|
|
|
전 주거래 은행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잘 모르겠어요. 2000 년 초반까지 전 국민은행을 메인으로 썼습니다. 그 때 개설한 인터넷뱅킹 영구 수수료 면제 통장을 아직도 가끔씩 씁니다. 그러다 2006 년인가, 제가 긴급자금이 필요해서 빌리려고 갔었는데, 한달 월급도 안되는 돈을 빌릴라고 했는데, 연이율 13% 라더군요?! 아니, 단한번 연체도 없었고 신용등급은 나쁘지 않았는데, 당시 직장인 신용대출이 7~8% 할땐데, 주거래은행에서 13%라니....!!! 참 심하게 배신감 느껴지더군요.. 수천만원의 돈을 이자도 없는 국민은행에 상당기간 넣어놨는데, 그래서 직장 바로 아래에 있던 우리은행에 갔습니다. 윗층에서 일한다고 하니 군말 안하고 빌려주더라고요.. 신용으로 2 천인가 빌렸습니다. 이율은 6.5% 였나.. 암튼 싸게 빌려주더군요. (사실 나중에 알고보니 대출을 해주긴 해줬는데, 지점장 전결로 해준거였습니다. --;; 제 소득을 보더니 지점장이 특별승인을 내준거였죠.. 제가 직업이 학원강사다보니 소득 인정이 잘 안되느것 같더군요) 암튼 그뒤로는 우리은행만 쭉 썼습니다. 돈 생기면 우리은행에 다 넣어두고요.. 그리고 나중에 집살때 대출도 우리은행에서 받았구요.. 그러고 한 5,6 년 썼을겁니다. 근데 이놈들이 이체 건수에 수수료를 매기더군요. 당시 우리은행 요구불 통장에 2 억 가까이 들어 있었을겁니다. 이자도 없는 통장에 억대의 돈을 넣어두는 고객에게 이체 수수료라.. 저는 그날로 우리은행 해지했습니다. 그리고 우리은행 대출도 3 년지났길래 당일로 다 털어 버렸습니다. 그리고는 산업은행 계좌를 텄습니다. 당시에 산업은행이 요구불 통장에 이자를 3.7%나 줘서, 안그래도 유혹이 심했었는데 귀찮아서 안하고 있다가, 우리은행에서 수수료 매기는 바람에 그날로 계좌트고, 그날 이후로 지금까지 제 주 계좌는 산업은행이 되었네요. 신경 안 썼는데 얼마전에 보니 산업은행 vip 고객이 되었더군요. 아마 현금을 많이 넣어둬서 그런것 같은데.. 그래서 otp 도 무료로 주고 그러더군요.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학원강사라서, 소득이 인정이 잘 안되는 직종이긴 하지만, 매월 찍히는 소득을 몇년간 올려도 주거래 은행에선 아무런 인정도 해주지 않더군요. 한달 월급 조차 대출되지 않는 주거래 은행이라면, 전 그냥 이자 많은 곳에 돈 맡기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게다가 집살때도, 전 주거래은행가서 물어봤지만 대출 이율이 전혀 싸지 않았습니다. 우대는 커녕, 주고객이니 호갱 취급 당하기 쉽상... 제 인생에서 주거래은행은 이제 없습니다. 그냥 이자 많이 주는곳, 대출 이자 나한테 싸게 주는곳, 이 두곳이 저한테는 주거래 은행입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