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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분들의 쪽지자랑을 보고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쪽지함을 보니 투데이님으로 부터 쪽지가 떡 하니 와 있습니다. 글도 가뭄에 콩 나듯 일년에 한두개, 댓글도 썼다가 지웠다가 하다가 결국은 댓글도 못달고 뒤로가기를 습관처럼 반복하는 유령회원입니다. 그렇지만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투피만의 분위기때문에 다른 곳에는 정을 붙이지 못하고 여적 투피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십대중반이라는 제 나이가 믿기지 않지만 이십대가 된 아이들을 보면 그렇겠구나 하고 한숨을 내쉬게 됩니다. 제가 현재 처해있는 현실이 아직 코딩도 해야되고 피시도 손봐야 되고 백업도 해야되는 일인다역을 해야되는 지방의 작은 전산실에서 늙어가고 있는게 제 처지입니다. 매일 투피를 하루에도 서너차례씩 들어와서 게시판을 들여다 보는게 그나마 유일한 소일거리 입니다. 지금껏 잘 지내왔듯이 앞으로 십년 이십년 후에도 오손도손 투피가족들이 쭈욱 인연을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투데이님의 쪽지를 받고 기쁜 마음을 표현하다보니 횡설수설이 길어졌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시고 행복하세요. 추천:Baldo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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