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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갑작스럽게 사용하던 S7이 다운되더니 부팅이 안되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a/s에 갔더니 보드가 죽은거 같다고 하더군요. 오레오 업데이트 이후 그런문제가 발생하는걸 들은적이 있어서 물어보니 기사님 말로는 그전에도 그런 현상들이 있었다고 했어요. 누적된 충격으로 인해 냉납이 떨어져서 그런거라고 하면서 폰을 열기위해 가열했더니 (만져봤더니 상당히 뜨거운 수준으로) 다시 켜졌지만 조만간 죽을꺼라고 데이터 백업을 해두라고 하더군요. 그 이후 폰이 12시간 정도 정상 작동한 적도 있었지만 점점 다운되거나 정상적으로 켜지지 않고 있고 현재는 완전방전 후 충전기를 연결하면 충전은 되기 시작하지만, 충전이 된 이후엔 켜지지 않고 사진에서 처럼 충전중인 LED만 켜진채 계속 있습니다.  문득 이와 관련하여 관련 카페 등의 사례등을 둘러봤을 때 확실히 S7은 보드불량률이 높게 발생하는 모델인 것 같습니다. 그것도 2년이 전후로 발생하는 것으로 대부분 증상이 동일하게 시작합니다. 다운 -> 무한부팅 -> 사망 해당 증상은 이전 LG폰 (G3 등) 도 무한부팅, 벽돌현상 등으로 나타나기도 했던것과 동일한 증상으로 보입니다. 어느 회원분이 예전에 이야기 하신적이 있었는데 PCB보드에 납땜 하는 방식이 환경오염 문제 등으로 냉납 방식으로 바뀌면서 전자제품들 내구성이 많이 떨어졌다고 했던 것과 동일선상에 있는 문제로 생각되네요. 결국 기존 LG폰들 (벽돌현상으로 리콜된)과 마찬가지로 S7도 냉납 문제로 인해 내구성이 떨어지는 보드가 사용되어 특별한 문제 없이 사용한 제품들에서도 보드가 죽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관련 업계분들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 LG대비 삼성이 원래 품질관리 수준이 높았다고 하니 LG에서 문제를 겪은 이후 LG는 개선을 하지 않았을까 싶구요, 삼성은 기존 품질관리 수준으로 문제를 겪지 않았기에 삼성 휴대폰의 정점이었다고 여겨지는 S7, 노트7 시절에 노트는 배터리, S7은 배터리와 보드사망 현상이 높은 비율로 발생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삼성에서도 이만하면 문제의 원인 분석은 했을꺼라고 보이나 아마 인증하는건 쉽지 않을거 같아요. 가뜩이나 노트7 문제 이후 쪼그라들고 있는데 그 당시의 S7에 생긴 문제로 다시 구설수에 오르는건 큰 일일테니까요. 임시로 와이프가 쓰던 A8을 쓰면서 어느 폰으로 바꿀지 관망모드에 들어가긴 했습니다만 또 삼성폰으로 바꿀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어느정도 품질 면에서는 정신을 차린(?) LG가 나을지도 모르겠어요. 참... 알아보다보니 아이폰7도 보드사망 증상이 꽤 나타나나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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