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삼성페이가 편하니 불편하니 의견들이 있어서 읽다가 생각이 났는데요.

며칠전에 부모님 모시고 음식이 맛있어서 외식할 때 가끔 들르는 갈비집을 갔습니다.

평소에는 친절한 아주머니가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는데,

그날따라 아저씨가 계산을 하고 있더군요.



저는 삼성페이가 너무 편해서 평소 지갑도 안들고 다닙니다.

현금 쓸 일이 거의 없을 뿐더러, 있다해도 삼성페이를 이용해서 현금인출이 가능하니까요...



그래서, 모든 결제를 삼성페이로 하고 있는데,

그날도 계산하면서 삼성페이를 내밀었더니,



주인 아저씨 하는 말이...

카드하나 들고 다니지 얼마나 편한데 이런 불편한 걸쓰냐고 짜증을 내는군요.

메뉴하나 할인하길래 더 시킨게 있는데, 할인해서 결제하느라고 한번더 결제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초과되어 다시 지문을 인식하게 되니 그게 불편하고 짜증이 났던 모양입니다.

지문인식에 약간의 시간이 걸리니까 그거 기다리는게 짜증이 났던 것같은데,..



삼성페이 3년정도 쓰면서 이런일은 처음이네요.

참 어이가 없더군요.



한마디 할려다가 

조용히 한마디 말도 안하고 나왔습니다.

안가면 되니까요.



삼성페이가 카드한장 들고 다니는거보다 편한점은

여러 카드를 넣어서 쓸 수 있어서 필요에 따라서 할인받을 카드를 선택할 수 있고,

저는 쌩폰을 고집합니다.

이유는 폰 살 때 구매 고려사항 중 하나가 이쁜 디자인인데, 케이스 씌우면 이쁜 거 고른 의미가 없잖아요?



따라서, 전 앞으로도 가능하면 삼성페이만 쓸 예정입니다.



이런 황당한 경험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