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하나가 풍치로 빠졌어요 ㅠㅠ



결국... 뼈 이식 수술을 받았습니다.

전 처음에 뼈 이식 수술이라는게.. 와. 뼈를 이식해?? 했는데...





잇몸을 좀 긁어내고.. 뼈 가루 같은걸 넣어놓으면 뼈가 그걸 붙여서 재생되는 방식이더군요.



한마디로 별거 아니라는거죠..



(뼈 염증 부위를 긁어내는거 빼구요 ㅠㅠ)

















저 뼈 가루 같은건.... 다른 동물뼈 같은걸 갈은거더라구요...









어쨋든.. 저 뼈 이식을 하고  난 후에 몇달 지나고 임플란트를 하기도 하고..

또는 규모가 크지 않을 경우에는 임프란트를 하고난 후에 뼈를 일부 보강을 해주기도 합니다.





















전 먼저.. 뼈 이식을 하고 임플란트를 했는데..



드디어.. 운명의 그날이왔습니다.











걱정하면서 병원에 갔죠..







뼈를 갈아서 구멍을 내서 나사못을 받는건데.. 무섭잖아요 ㅠㅠ





생각만해도 무서운지.. 어질 어질 하더군요.



간호사가 입 크게 벌리고 잇는거 빼고 힘들지 않으니 긴장하지말라던데.. 속으로는...니가해봐라 긴장 안되는가...













드디어.. 임플란트를 하는데.... 드릴로 박는데.. 옆에서 간호사가.. 30입니다 40입니다 50입니다.

이렇게 말하면서.. 드릴이 내려와서 뼈에 구멍을 내는데..









미리 인터넷으로검색해본 임플란트에서는 온 턱이 다 덜덜덜덜 떨리고 진동이 온다고해서 엄청 쫄았는데요.





에게...?????





뭐냐.. 별거 아니잖아.. 달달달달.. .달달달달.. 조용한 소리가 납니다.

충격도 드릴처럼 그렇게 크게 안옵니다... 별거 아니네요....













1. 일단 뼈에 드릴로 구멍을 냅니다. 달달달달.. 드르르르르르를륵.. 30입니다 40입니다. 50입니다. 이거 아마 회전수나 토크 이야기인듯...

적당한 토크면 멈추는거 같아요





2. 다 갈고나면.. 그기에 다시 픽스처라고 나사못 피스 같은걸 박습니다.

손으로 돌린 다음에.. 이걸... 다시 드릴로 일정 압력을 줘서 박아요.. 30입니다 40입니다 50입니다 .. ㅇ이러면서.. 드르륵~ 드르륵~



3. 다 하고 나면... 이번에는 실로 뭔가를 한참 하는거예요

아니 실로 뭘 하는거야 임플란트 하는데 실이 왜 자꾸 내입에서 왔다갔다하는거야..

나중에 보니.. 찢어진 잇몸 살을 다시 꽤매는 중이더군요. -.-;















제가 이글을 적는 이유는 딱 한가지입니다. .. 임플란트.. 뼈에 구멍을 뚫고 나사못을 박는다고 생각하면 엄청 무섭지만..

실제로는 드릴 진동이 그렇게 크지 않았다는거.....

다른건 몰라도 드릴 진동은 별거 아닙니다.안무서워하셔도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