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예전에 있었던 이매동에서 제가 알바를 구할때 늘... 다른 업종의 알바랑 시급을 비교햇습니다.



카페라는게.. 어차피 ... 베이커리 정도의 노동강도나 더 적을수도 있고

호프나 치킨집 보다는 일이 쉽습니다.



편의점보다도 오히려 일이 쉬운게, 같이 일을하기 때문에 편의점에서 일하는것보다도

대학생들이 더 선호해요.







일하는 애들이요?

주말 토요일 일요일 일해서 한 2-30만원 받아서 자기 용돈은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기특한 애들

집안 형편이 안 좋아서 돈도 좀 모아야하는 가난한 학생들

야간대 다니면서 오전 일해서 자기 학비 보태는 애들...



이 애들이 일하는 기본적인 이유는 부모가 그렇게 형편이 썩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4인 가족에 생활비가 만만치 않으니까요.







애들한테 그중에는 한달에 80만원 정도 받으려고 주중 야간에 다른데서 일하는 애들도 있었어요

제가 면담하면서 농담으로 엄마한테 달라고그래!~ 라고 해보면.. 엄마 돈 없어요.. 라고말하는 기특한 애들이었어요

























그래서 보통 알바 시급을 책정할때, 인근 베이커리나 카페를 시급을 참조해서 500-1000원정도를 더 줍니다

그럼 애들이미친듯이 몰려와요.  많은 인력풀에서 일 잘하는 이쁜애를 골라 쓰는게 훨 도움이되거든요.









근데 제가 있던 인근의 상권을 보면



학원 : 시급 1만원 .. 최저임금이랑 상관없음

호프 : 8000원 최저임금이랑 상관없음

편의점 : 최저임금

카페 :최저임금 + 500원 정도

베이커리 : 최저임금 + 500원 정도







최저임금이 올랐다고는 하지만 학원 같은데서 애들 학습지도 하는 대학생 알바들은 지금도1만워 받아요

근데.. 

문제는 카페나 베이커리는.. 영세한 곳은 솔직히 8천원 줄 여력이 안됩니다.

본사 갑질 이런거 아니고.. 그냥 개인카페도 다 그래요

임대료 때문이라고도 할 수 없는게 임대료가 10년째 그대로이거나... 더 내려간데도 많거든요.













아래 지도를 보면 야탑동에 카페 숫자가 이렇게 많습니다.

카페는 여름이 성수기입니다. 알바 뽑아서 팍팍 돌려서 여름에 뽑지 못하면 가을 겨울 가면 ... 거의 힘들어요



여름에는 다들 알바 늘렸다가, 방학 끝날때쯤되면 다시 알바들 줄이죠..



근데 야탑동에 있는 카페가 한 200개쯤되요









사진에 잇는 점 보다 사실은 훨씬더 많죠























2년전만 하더라도...  알바 구하기 전쟁이었어요. 이쁘고 일잘할것 같은 싹싹한 알바는 하루 이틀만 연락 늦어도 바로 일자리구했다고 해요.







그래서 궁금해서 한번 들어가봤습니다.









근데...







한참 성수기인데, 알바몬에 가보면 야탑동 까페 알바자리가 10개도 안되요





정말 저렇게 까페가 많은데 저렇게 안 뽑을까 싶을 정도로 ...







와.... 알바자리기 없어도.. 이렇게 없을까????



















































최저임금은 올라야해요. 물가는 계속 올라가는데 한달 200만원씩 받아서 저축할수도없거니와 저축한다고 하더라도 집한칸 살수없으니까요.



소득이 재분배가되어야하는데 ,  소득 재분배가 안되요.













결국  카페 같은 영세 업종에 생산성 낮은곳은 최저임금이 올라서 혜택은 커녕 일만 없어지고

그렇다고 해서  다른 업종들은 임금이 더 올랐는지는 모르겠네요











결국 딜레마인거죠.. 임금이 올라야하는건 맞는데.... 최저임금을 올렸더니 근로자중에서 제일 힘없고 제일 가난한 알바와..... 

사업주 중에서 제일 힘없고 가난한 영세 외식업 사장들만 싸우고.. 정작 혜택은 못보고...







최저임금 인상 혜택이 제일 먼저 돌아가야하는게 최저임금을 받는 제일 영세한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어야하는데...

정부에서 다른 대책을 내놔야하요. 단순 최저임금 인상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듯...

최저임금  + 근로장려금 + 세액공제 등등 여러가지 실질적인 .... 정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