윗분들 말씀대로 AI가 대체할 영역이 아니라 로봇이 대체할 영역인데요, 로봇이 빅데이터나 AI처럼 저렴하게 막 가져다 쓸수 있는게 아니라 쉽지 않을겁니다. AI야 고장이라는걸 딱히 고려할 필요가 없지만, 로봇은... 저렴하고 내구성 좋은 다관절 로봇이 나오지 않는 이상 쉽지 않을겁니다.
현재 상황에서 로봇을 막 가져다가 현장에서 쓰기 시작하면 쓰는날보다 고장나서 멈추는 날이 더 많을거예요.
의외로 단순하지만 변수가 많은 작업은 로봇이 대체하기 쉽지 않습니다.
단순해서 임금은 싼 대신, 변수가 많아 로봇 개발하기 어렵거든요.
로봇 투입하는거보다 사람이 더 싸니까 고용주도 사람을 선호하고, 로봇개발 회사들도 변수 많은거 처리할 복잡한 로봇 비싸게 개발해 봐야 팔리지도 않을거니까 개발 자체를 안할거구요.
빌딩 청소가 대표적입니다.
한 사람이 복도, 카페트, 계단, 외부 정원, 화장실, 창문(안쪽) 다 청소할수 있는데 어느 로보트가 이거 다 하는 기능 갖추면서 싸게 팔수 있을까요.
AI가 가장 먼저 대체할 직업군은 상담원이겠지요... 큰 기업이면 사람이 몇 천명인데...
AI에게 욕하고 소리질러봐야 본인만 울화통...
인건비 대비 효율성을 따져 대체할 수 있는 영역부터가 시작이겠지요.
어차피 지금 연구속도가 로봇(유기체)보다는 AI가 더 빠르므로 로봇이 인력을 대체할 때 쯤이면 로봇에 탑재될 AI 사고능력 자체가 인간능력을 추월한다고 봐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