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 홍어(흑산도)를 받았어요. 이걸 어떻게    글쓴이:가을타타타 , Hit : 1269

흑산도 생 홍어를 동생 아는 사람이 보내줬습니다. 직접 잡았다고 하네요. 무지 비싼거라네요 이걸 어케 묵어야 할지 2번째 사진은 홍어애? 인거 같은데 방송에서 보면 저거 먹음 코가 거의 죽음이라던데 집에서 삭히는 방법이 있나요? 그냥 초장 찍어서 먹어야하나 죄송합니다. 아래 사진은 어제 먹은 참치회 입니다. ㅎㅎㅎ 추천:고구마

가을타타타 당근계의 신이 되고 싶은 타타타 ㅋㅋ 정보력:65400 친절도:15297

푸른숲 정보력:10830 친절도:11355   03-21 09:40 맛있겠네요~ 집에서 삭히면 냄새가 한달은 안빠질겁니다~

진실 정보력:2690 친절도:3873   03-21 09:42 어메 금보다 비싼걸 받으셨네요

피키 정보력:41380 친절도:27821   03-21 09:45 모바일- 번개?

까만색 정보력:680 친절도:1977   03-21 09:49 모바일- 껍질을 안벗긴 상태에서 냉장고나 김치냉장고 냅두면 그냥 삭는답니다. 껍질에 박테리아가 많다네요.

헤르메스 정보력:1050 친절도:2407   03-21 09:58 그냥 드셔도 되지 않나요. 전에 다큐에서 홍어를 삭힌게 멀리 이동해서 먹기 위해 어쩔수 없이 그랬다고. 홍어 잡는 항구 쪽에서는 원래 이 맛있는걸 왜 삭여서 먹냐고 그러던데요.

남산까치 정보력:2310 친절도:1154   03-21 10:12 제 경험으로... 홍어회는 그냥 드셔도 되고 초장으로 무침을 만들어서 드시면 맛이 좋습니다.

남산까치 정보력:2310 친절도:1154   03-21 10:19 두번째의 홍어애가 정말 좋은 것인데요. 그냥 아무 조리가 필요없이 기름장에 찍어 드시면 아주 고소한 맛이 납니다. 예상하시는 홍어 특유의 쏘는 맛이 거의 없이 고소합니다. 과거에 제 형님이 홍어애를 4팩정도 가져오셨는데 기름장에 그냥 찍어먹다가 대낮부터 둘이서 소주 10병을 비운 적이... 아참... 홍어애는 원래 보리순을 넣어서 보리앳국(나주 영산포에서는 유명합니다.)을 끓여먹는데 보리순을 구하기 힘들면 시래기 넣어서 끓여도 됩니다.(된장으로 간을 맞추시구요) 저보고 추천하라시면 그냥 그대로 기름장에다 찍어서 그냥... 아~~~ 침이 고이네요.

남산까치 정보력:2310 친절도:1154   03-21 10:21 일반적으로 생선 내장은 잘 안먹는데 홍어와 민어의 애는 숨겨놓고 먹습니다.

남산까치 정보력:2310 친절도:1154   03-21 10:28 회나 무침으로 드시다가 혹시나 남으시면 모두다 때려넣고 매운탕을 끓이시면 아주 죽여줍니다. 주의하실점 : 홍어는 가열하면 할수록 특유의 홍어맛이 더 살아납니다. 가족이 같이 계시면 홍어회로 '홍어전' 추천합니다. 이 또한 죽여줍니다. ㅎㅎ

아름다운세상 정보력:6630 친절도:12506   03-21 10:33 홍어도 싱싱하면 그냥 회처럼 드셔도 아무 냄새도 안나고 맛있습니다. 홍어애는 국으로 끓여서 먹었는데 싱싱한 건 먹을 만한데 삭힌걸로 하면 처음 드시는 분은 못드실겁니다. 저도 일 때문에 전남에 와 있어서 홍어를 먹게 되었는데 홍어애국은 정말 쎄더군요.

남산까치 정보력:2310 친절도:1154   03-21 10:39 홍어 정말 비쌉니다. 방석 크기(?) 30년 전에 당시 한마리에 60만원~100만원 했더랬습니다. 요즘 많이 잡힌다고는 하지만 같은 크기가 50만원은 넘습니다. 사진에 보여주신 홍어애 정도라면 상당히(50만원 이상) 비쌉니다.

남산까치 정보력:2310 친절도:1154   03-21 10:41 포털에서 홍어 코스요리 찾아서 보시고 드시는 방법 골라서 요리하시면 될겁니다. 그나저나 부럽네요... ㅎ

uniwing 정보력:6500 친절도:15018   03-21 11:26 전 홍어 생으로 먹어보니 식감때문에 싫더라구요. 삭힌것두 마찬가지구요...ㅡㅡ;;

코알스 정보력:2360 친절도:4189   03-21 12:15 모바일- 집에선 잘안되더라고요 작은 항아링와 짚이 있으면 맛난 홍어가 됩니다

바꾸고싶어요 정보력:1760 친절도:8011   03-21 18:37 안동 간고등어 맛있다고 먹는데 고등어 회를 먹는 바닷가에서 살았던 사람들은 왜 고등어를 썪혀서 먹냐구 하더라구요... 뭐든 싱싱할때가 더 맛납니다...물론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지만....

뜨신뜨신 정보력:670 친절도:2307   03-22 16:34 무지 비싼선물 받으셨네요 흑산도 홍어 구하기 정말 어렵다 들었습니다. 왠만큼 안친하면 숨켜두고 본인 집에서 먹는다는 흑산도 홍어~ 시장에 파는 홍어는 대부분 수입이거나 국산이라도 해외 홍어를 흑산도 바닷가에서 두어시간 놀린 흑산도 탈을쓴 수입이라더군요

제자 정보력:300 친절도:590   03-22 17:09 생선도 이렇게 묵혀서 먹어도 되는데 꿀대추차는 왜 안되겠나 그래서 2016년이 유효기간인 꿀대추차 지금 2잔째 마시고 있습니다. 묵을만 합니다. 홍어보다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