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외국인전형으로 의대 입학하죠.
다만 대부분 조선족이나 화교들이 외국인전형으로 의대 입학함.
한국어능력시험을 통과해야 하는데, 화교들에게는 쉬우니까요.
한국인인줄 알았는데 화교인 의사 엄청 많아요. 본인이 얘기 안하면 모름.
우리나라에서 인정하는 의대를 다닌 외국인도 학력이 인정되서 의사국가고시만 합격하면 의사가 될수 있죠.
다만 굳이 우리나라에 와서 의사할 필요가...ㅋㅋㅋ
거꾸로 국내 의대졸업생들이 미국이나 캐나다에 가서 의사하려는 사람은 많죠.
중국이나 동남아로 진출하는 한국의사도 꽤 있구요.
외국의 의사 면허를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대부분의 나라에서 하지 않는 일 입니다. 몇가지 예외가 영연방 국가들 사이에 제한적인 교차인정 북미 FTA (NAFTA)에 의한 미국 캐나다 간의 의사면허 교차인정, ASEAN10 (아시아 개도국 10개국 연합, 베트남,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등) 사이의 제한적인 교차인정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도 교차인정이 있는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네요.
앞에 쓴 것 처럼 면허 인정이 교차인정이기 때문에 상호주의를 택하고 있고 ASEAN10과의 협상에서 면허교차인정은 그들의 거부로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FTA에서도 면허교차인정은 안되어 있습니다.
사실 면허 교차인정이라는게 언어의 문제, 의료제도의 문제, 문화의 문제등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하고 이것이 인정되었을 때 생기는 부작용도 고려를 해야 합니다.
의료인력이라는 것이 수련기간이 길고 생명에 관련된 일이라 정부에서도 일반적인 시장개방과는 달리 생각하는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느 국가와 면허교차인정을 해도 의료인이 들어오기 보다는 나가는 쪽이 더 많을 것이라는 것이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만큼 의료 수가의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여기 저기 커뮤니티에서 중국의 의사나 쿠바의 의사들을 이야기들을 하시는 것 같은 데 언어나 기타 그 능력이나 이런 것들이 모두다 해결이 된다고 해도 중국의사가 한국으로 오기는 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들은 공무원들이라 명목 급여는 대단히 낮지만 뒤로 받는 돈 소위 홍빠오라고 하는 관행이 아직도 광범위하게 퍼져 있고 이걸로 얻는 수익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쿠바는 거리가 너무 멀죠. 그리고 쿠바에서의 의사와 우리나라에서의 의사가 개념이 좀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쿠바의 의사 개념은 좀더 넓은 것이죠. 초보적인 교육만 받은 사람도 의사로 카운트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국민의 입장에서는 자국의 의사에게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의사에 대한 분노는 십분 이해 하지만 조금만 더 기다려 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추천: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