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를 위해서는 창문을 필터가 닿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막을  필요가 있었습니다.

이 부분이 제일 고민되었습니다. 뭘로 창문을 막을까 하는걸로요.



처음 생각한 것은 창문용 부직포 필터였습니다. 하지만 부직포 필터는 열차단이 안돼서 

겨울과 여름을 생각하면 안될 것 같았습니다. 



그다음 생각한 것은 우드락이었습니다. 우드락으로 창문을 막아보려고 했는데 

우드락이 너무 얇고 휘청거려서 창문의 밀봉이 잘안되었습니다. 



그래서 찾아낸 것이 아이소핑크였습니다.  단열 효과가 있어서 여름과 겨울에도

괜찮고 가공도 쉽죠.  600*450 20T 아이소핑크 3장을 합쳐서 아래처럼 창문을

막았습니다. 







보기가 좀 흉하긴 하네요. 나중에 시트지를 붙혀서 좀 덜 흉하게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아까 만든 공기청정기를 밀착시킵니다. 







환풍기의 전원을 켜봅니다. 5분 정도 켜서 환기를 시켜도 거실의 미에어 공기청정기의

미세먼지 농도는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환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의 온도가 실내보다

꽤 낮은 것으로 보아 확실히 외부 공기가 들어오는 것이 맞습니다.  그 공기가 필터를

거쳐서 꽤 많은 양의 미세먼지가 걸러지는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이제 맘 편하게 환기를 시킬 수 있겠네요.  작업 끝!

.

.

.

.

이면 투피 답지 않잖아요. ^^ 여기서 한가지를 더 추가해 봅니다. 바로!







스마트 스위치 SONOFF basic이죠. ^^ 이제는 IoT가 지배하는 세상 아니겠습까? 



전원부에 Smart Switch를 달아줍니다. 









eWelink에 환풍기라는 이름으로 추가해 줍니다.  (IoT 장비들이 여러개 보이죠? ^^)









5분 환기 쯤은 타이머 설정으로 한번에 해결합니다 









구글홈과의 연결은 필수죠~







자! 이제 꾀꼬리.. 아니 개꼬리 같은 목소리로 구글홈 미니에게 말해봅니다.



"OK Google, 환풍기 켜줘"



"OK Google, 환풍기 꺼줘"



이제 4계절 걱정없이 환기를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모두 미세먼지 주의하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