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없지는 않았는데 글타고 재미있다고 하기도 좀 민망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영화 초반부터 이선생이 누구인지 뻔히 보이더라는...
그런데 김주혁이 연기를 잘 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영화에서 잘했다는 것이
아니고... 캐릭터에 맞게 다양한 변신을 한다는 것입니다. 멜로면 멜로...
액션이면 액션... 스릴러는 스릴러.. 선역, 악역... 다 무리없이...
아버지 후광으로 연기자 되었던 것은 분명 아닌 것 같네요.
조진웅이 매우 어려운 역할을 맡았는데 참 고민이 많았을 거에요.
왜냐하면 영화 내에서 김주혁이 맡았던 캐릭터를 오버래핑해서
연기를 해야 했는데... 고민이었을 것이라는 건...
아 이거 김주혁 따라하기를 해야해? 아니면 나만의 중국 마약보스
역할을 해야해? 그런데 제가 본 결론은 어정쩡하게 타협을 해서
연기를 한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더 이상하다는...
암튼 저의 영화 평점은 6.5/10점, 연기자들은 대체적으로 연기를
잘했습니다. 뜬금없이 모델출신 강승현이 나와서 이상한 역할
수행한 것 외에는 물론 연기초짜니까 기대 안 하는 것이
맞죠? 누가 부탁해서 영화에 출연시켜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강승현 빼고 연기자들 종합 평점은 7.5/10 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