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눈팅 전문 회원입니다.
어제 새벽 두시경 퇴근을 위해 지하주차장을 빠져나가는데 출구를 나가는 순간 뭔가가 바닥에 긁히더라고요.
(비탈을 올라오자 마자 출구라서 앞쪽 땅바닥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사진은 '네이버지도 거리뷰'입니다.)
단순한 쓰레기인 줄 알고 곧 빠지겠지 하면서 천천히 1m쯤 더 가는데 계속 긁히길래 아 이거 뭔가 단단한 물체구나 싶었습니다.
후진해서 그 물체가 빠진 후 내려서 살펴보니 beam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공유킥보드였습니다.
옆으로 치워놓고 혹시 몰라 사진은 찍어놨는데, 문제는 제 차에 손상이 갔다는 점입니다.
제가 차량 부위 명칭을 몰라 자세히 말씀드리긴 힘든데요, 차량 전면 하단에 얇은 판이 있는데 그게 덜렁거리더군요.
그 판을 고정시키는 핀은 한쪽은 부서져서 땅바닥에 떨어져있고 다른 한쪽은 유격이 심해져있고요.
이거 누구의 책임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양보해서 생각한다 해도 제 책임은 도저히 아닌 것 같은데..
주차장 출구 앞에 저런 걸 눕혀놓은 누군가의 책임인지 아니면 beam이라는 업체의 책임인지, 그도 아니라면 진짜 제 책임인 건지..
수리비를 보상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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