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진 않겠죠?-m    글쓴이:어리보기 , Hit : 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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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도 녹초가 돼 갖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또 새벽 세 시에 땀 삐질거리며 깼습니다. 샤워하고 선풍기 앞에 앉았다가 다시 누우면서 토요일이니 제발 낮까지 안 깨고 잤으면 좋겠다 했는데 깨 보니 또 여섯 시... 하아아아.... -_-; 정신 쨍하니 돌아와서 자자고 눈 감아도 말똥X2... 휴일엔 몸도 알아서 신이 나는가 봅니다. 쌩쌩하네요. 평일에 좀 이러지... ㅜㅠ 하여간 아침에 뭘 먹어야 하나 뒤적거려 보니 산 지 몇 주는 됨직한 식빵이 세 장  남았네요. 계란 풀어 적셔서 구웠습니다. 커피 내리면서요. 그런데 두 장 잘 굽고 세 장째 계란 적시는데 보니 손톱만한 퍼~런 점이 두 개 똬악! 곰팡이네요... -_-; 앞에 구운 두 장은 아무리 봐도 이상 없었는데... 어쩔까 하다가 그냥 곰팡이 있는 부분만 뗴어 내고 구웠습니다. 거 뭐, 곰팡이가 포자체니까 비닐 안에 있었으면 눈에 보이는 퍼런 점이 있든 없든 오염됐겠지만 배가 고파요. -_- 구운 빵은 먹음직하고요. -_- 기름으로 바짝 구웠으니 별일 있으려구요. -_- 기름에 튀긴 건 신발도 맛있다면서요. -_- 걍 다 먹었어요. 어차피 혼자 먹는데 뭐... -_- 맛있게 먹었습니다. 안 죽겠죠? ㅜㅠ 추천:ilzzang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어리보기 호구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밥은 대충 먹지 말자. 정보력:7970 친절도:6085

EYEblue 정보력:10730 친절도:14441   06-13 09:07 모바일- 곰팡맨이 되시는거죠.

만사여의 정보력:6720 친절도:12724   06-13 09:12 모바일- 기름 온도가 150도는 족히 되죠. 곰팡이 포자쯤은 매일 호흡하고 있잖아요.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6-13 09:18 삼가 유명을 달리한 곰팡이가 불쌍한것 갇으내요 ㅎㅎ 텨텨텨

모가 정보력:0 친절도:   06-13 09:20 화장실 몇번 갔다오면 됩니다 장 세척이라고 생각하시고 ㅋ

딸바보님 정보력:1360 친절도:8275   06-13 09:31 모바일- 요즘엔 배달도 돼요 ㅠㅠ

ilzzang 정보력:3250 친절도:2806   06-13 09:35 ilzzang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전용회선 정보력:11350 친절도:13083   06-13 09:41 모바일- 저도 아침에 사진과 비슷하게 먹었네요... 건강하시길요... ^^*

도리순_볶음지름신 정보력:48270 친절도:16346   06-13 10:01 모바일- 계란한판에 2천원짜리 사다가 저두 식빵이나 먹어야겠어요

미스터앤더슨 정보력:186970 친절도:46260   06-13 10:37 꾸벗으니 괜찮을듯 함.. ㅋㅋㅋㅋㅋㅋㅋ

수우 정보력:34640 친절도:1391   06-13 10:42 수우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150 친절도:25372   06-13 11:14 모바일- 수제 다이어트 식사

임금 정보력:10670 친절도:12226   06-13 15:28 모바일- 아직 살아계신가요??

만사여의 정보력:6720 친절도:12724   06-13 21:39 모바일- 전 아침에 참외 몇 개 먹었습니다... 10개 까지는 안먹었을 거예요.

욱아 정보력:370 친절도:446   06-14 02:16 아직 무탈하신거죠? 오래전 빵의 실질적인 유통기한 이야기가 나왔을때 팥이나 크림, 건포도같이 별도의 첨가물없는 식빵 종류는 눈에 보이는 곰팡이만 없으면 어지간해서 먹을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곰팡이가 보여도 그부분만 제외하고 먹으라고 하더군요.

마징가~~z 정보력:56110 친절도:26677   06-14 05:43 부고장이 없으신거 보시니 살아 계시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