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생활 어언 30년을 바라봅니다.
며칠 전부턴 식탁이 좀 풍성해졌습니다만, 보통은 진수성찬을 차려 드시는 준 독거 도리순님과 대조되게
한가지 혹은 두가지로 밥을 먹습니다.
밥
현미 90%(며칠 불려 발아시킴), 보리쌀 4%, 흑미 2%, 서리태 4% 정도로 한 번에 10인분 해서 며칠 먹습니다.
반찬
오늘 메뉴는 아욱국(된장+물+멸치+아욱), 돼지고기 장조림(앞다리살-보통은 뒷다리살), 청양고추(매우면 썰어서 냉동시키려 했는데 그리 맵지 않아서 풋고추 대신 된장 찍어먹습니다), 김치로 먹고 고추장 찍어먹으려 며칠전 올라왔던 솔(부추, 정구지) 냉장고에 들어있습니다.
올해 해먹었던 음식
콩나물 무침(볶음), 김치찌게(단골메뉴), 청국장, 미역줄거리 볶음.... 지난해엔 미나리 무침도 해먹긴 했었는데 귀차니즘 때문에 올해는 아직...
자 이제 본론으로 집에서 싸고,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면서 저장성도 좋은 요리 추천 부탁드립니다.
본문과 무관하게 어제 유툽 보다 스위스 사람이 한글을 사랑하게 된 이유라는 내용이 있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스 자는 산을 표현하고, 위는 사람이 창을 들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는듯해서 스위스의 역사를 잘 표현한 것 같다고 한글을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자기눈에 안경이라고 그렇게 해석도 가능한것 같습니다.
어떤이는 '어머니'란 단어(발음)이 좋다고 ....
식사는 맛나게 하셨을듯 하고 휴일 마무리 잘 하시고 내일부터 최소 5일 힘차게 달려 보시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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