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을 통해 약으로 탈모를 막고 발모를 촉진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전립성비대증 치료제인 프로스카(Finasteride 5mg)를 1/4로 쪼개서 먹는 방법

2. 피부/비뇨기과에서 프로페시아(Finasteride 1mg) 처방 후 복용

3. 인터넷에서 핀페시아(프로페시아 복제약) 직구해서 복용



저는 1번으로 시작해서 피부 발진 부작용으로 2번으로 오랫동안 복용 중에 있습니다.

최근 3번이 널리 대중화되어 의사에게 물어봤더니 프로페시아를 복용하는 사람이 복제약(핀페시아 등)을 복용할 경우 효과가 저하될 수 있다고 하여, 월 5만원 머리에 투자하는 마음으로 그냥 처방받아 먹고 있습니다.



부작용과 주의사항입니다.



부작용 1 : 발기부전 가능성이 있어서 병원에 이야기하면 팔팔정, 구구정 등의 약을 함꼐 처방해주기도 합니다.



부작용 2 : 가임기의 여성에게 약(의 가루)가 접촉될 시 기형아 출산의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사무실에서 혼자 놓고 드세요.

2번과 같은 이유로 의사는 괜찮다고 하지만 임신을 계획했을때 1년동안 약을 끊고, 애기가 태어난 후 다시 복용했습니다.



주의사항 : 약을 끊으면 약 효과도 끊어진다고 합니다. 그렇기에 머리도 다시 빠질거고 발기부전의 부작용도 당연히 없어지겠죠.

그냥 비타민 먹듯이 평생 먹으라고 합니다.



와이프는 오랫동안 복용하여 호르몬에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기는 대머리도 괜찮으니 먹지 말라고 하고, 나중에 하이모 해줄테니 신경쓰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요새는 남자도 외모가 경쟁력인데, 가뜩이나 노안이라 그냥 복용하고 있습니다.



탈모로 바르는 약을 처방해주는 것은 마이녹실(Minoxidil)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탈모 부분에 약을 뿌려주는 방법인데, 이게 약을 바르면 그 부분의 머리가 떡지게 되고 생각보다 불편합니다.

그래도 함께 하면 좋다고 하는데, 사무실에서 귀찮아서 바르는 것은 포기했습니다.



미국 코스트코에 가면 커클랜드(PB) 미녹시딜이라고 액상, 폼 타입으로 판매합니다.

가격의 코스트코이기에 한국 가격보다 훨씬 싸지만, 양도 많습니다.

큐텐이나 직구 사이트에서 이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머리가 나느냐,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저는 정수리 탈모라 가끔 만져보면 작은 머리털들이 나는 것도 같은데 말에요. 그런데 확실하게 머리가 빠지는 건 잡아주는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탈모로 약 복용을 고려 중이시라면, 2번 또는 3번을 추천합니다.

현대 의학에서는 이 방법 이외에는 다른 탈모 억제, 발모 촉진의 방법은 없다고들 합니다.

아참..모발이식이 있기는 하네요.



그리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있으니 걱정되신다면 드시기전 피부과/비뇨기과 방문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하니 그 부분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프로페시아 8년차인지 10년차인지 헷갈리긴 하지만 하여간 장기 복용자의 경험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