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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조국대전부터 시작해서 이번 코로나 사태까지 그 어떤 이슈에서도 우리는 너무 많은 정보를 접하고 너무 빠르게 판단/행동하는 시대에 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 전 회사에서 애들한테도 "진성좌~빨"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조국 장관때 애들하고 이야기해보면 "이거 봤어요?" "이건 뭐에요?" "이건 왜 그런 거죠?" 매일 매일 쏟아지는 뉴스에 하나하나 일일이 반응하는 모습들을 보며 피로감을 상당히 느꼈습니다. (그 시기는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었습니다. 언제부턴가 회사에서 정치이야기는 터부시됬고 저도 왠만하면 조용히 지내는데 간만에 애들이 먼저 댐비?더군요 ㅎㅎ) "아그들아, 한 1~2주일만 기다려 봐. 하루이틀 사이에 조국 장관 가족때문에 우리나라가 망하거나 사람들의 일상이 망가지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 좀 있음 양쪽 의견 다 나오고 정리가 되고 어느정도 필터링된 정보가 눈에 보일겨..."라고 대답해 주고는 했더랬죠. 어제 오늘 마스크 사태를 보면서 든 생각은...... 업체 사장님은 알 바 아니고 (나름 사정이 있을 거라 봅니다.) 언론의 취재행태에 또 한 번 분노를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ㄱㅆㄴ들이.... 그냥 확 마.... 정보를 주려면 제대로 주고 최대한 객관적인 사실을 알려주는 게 언론이라는 것들이 마땅히 해야 할 기능일 텐데.... 그냥 막 던지는.... 원가도 안된다더라, 원가의 반이라더라.... 하면 원가는 얼마인지, 왜 그런 요구가 갔는지 양쪽 취재를 잘해 볼 순 없는지..... 생산량을 턱없이 요구했다.... 하면 생산 캐파는 어떤 지 다른 업체와 비교하면 어떤지.... 왜 그런 수량을 요구했는지....... 다른 거 다 떠나서 왜 다른 업체는 문제가 없는지, 문제가 발생한 업체들은 뭐가 다른지....... 이젠 이런 언론을 바라는 건 이미 불가능하다(현재로서는...)는 결론이기에 (개인적인...) 이런 부실한 편향된(?) 정보에 대해서는 정보소비자들이 한템포 쉬면서 이리저리 좀 정보를 서로 나누면서 집단지성으로 극복해 내는 것 외에는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결론 : 이렇게 되려면 서로 상처입히지 않고 날선 말들은 최대하 자제하면서 판단을 한템포만 늦추며 살아봐야 할 것 같습니당. ps. 저 자신도 잘 안되는 거라... ㅎㅎ;; 퇴근 전 그냥 뻘글 날려봅니다. 모두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 ^^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갈라파고스거북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백면서생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저기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백두산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터미 추천:나는야! 패들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바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치즈버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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