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만원대는 좀 애매한 가격대입니다. 저는 인켈 셔우드 턴테이블 사용중인데요...PM-9905 모델입니다. 20만원대 중에 가성비는 제일 좋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카트리지 암 압력 조절 가능하고 사용하는 곳 전압에 따라 달라지는 회전수를 미세하게 조정할 수 있는 피치 기능이 있습니다. 이런 기능이 있는 수입산 턴테이블은 보통 50은 넘어갈겁니다. 이 모델의 단점이라면 auto return 이 안된다는겁니다.
요새 하이파이 시장이 시들해서 제품선택의 폭이 줄어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돈주고 사는데 좀 턴테이블 같아 보이는 것은 뮤직홀 MMF 2.2 정도가 40만원대에 들어옵니다.
예전엔 엇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으로 프로젝트 오디오의 데뷰(debut) 같은 제품도 있었는데 요샌 수입원이 없어진건지 잘 찾아보셔야 할 것 같네요. 워낙 많이 팔려서 버전업된 모델을 확인하셔야 할 겁니다.
예전 기준으로는 레가(Rega)의 플래너1 정도 모델이 50만원대였습니다. 레가 턴테이블이 이 가격대 전통의 강호입니다.
20~30만원대 가격대로 들어오는 걸로는 데논, 티악, 오디오테크니카, 인켈/셔우드 등이 있는데 이 제품군은 그냥 소리만 나는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유하고 있는 비닐 레코드가 얼마 없다면 그냥 싼거 사시고 카트리지만 그럭저럭 괜찮은거 달아서 쓰시면 만족하실 겁니다. 카트리지도 제대로 장착하시려면 침압 측정을 위해 저울 따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일단, 보유하신 앰프에 포노단이 있으신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포노단이 없을 경우에는 포노앰프를 따로 구매하거나, 포노앰프 내장 턴테이블로 구매하셔야 합니다.
포노앰프만 해도 쓸만한 거 사려면 몇 십만원 들어갑니다만... 싸구려 알리발 포노앰프는 필요하시면 제가 나눔 가능합니다.
(작동은 하는 듯 하나, 음질은 보장 못 함...ㅠ.ㅠ)
어차피 20~30만원 대라고 하면... 그냥 싼 거 사시면 될 거라고 판단됩니다. 참고로 저는 싸구려 Sherwood 사용 중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