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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이 계실랑가 모르지만.. 송파에서 허접한 체인카페 매니저를 하고 있습니다. 방금 전에 황당한 일을..~~ 한 손님이 여자분 2분을 데불고 들어오십니다. 가끔씩 오던 손님인데 좀 성급하고 시간독촉하고 뭐 그런.. 손님 사무실에 방문을 하는 분위기인지 다른 분들 것 까지 주문을 합니다. 핫초코 4개, 자신을 위해서는 생강차 1개.. 앗! 이런 시간에 이 얼마나 큰 주문인지.. ^^ 워낙에 성급한 손님이라 주문후 결제 없이 자리로 가서 앉으시네요.. 뭐 그런갑다 했습니다... 열심히 만들고 초코렛 갈고 하면서 주문대로 완료를 하고 자상스러운 미소를 띄우며 자리에 가져다 드립니다.. 잠시 후 여자분이 핫초코 하나가 누락되었다고... 넵!! 열심히 또 만듭니다. 그리고 친절하게 가져다 드렸죠.. 잠시후 자리에서 일어나시더니 나가시면서 계산은 조금 있다가 하자구.... 잉? 뭔소리? 그래서 말씀을 드립니다. 계산을 해 주셔야 한다고.. 그랬더니 다시 계산을 하는게 복잡하고 뭐하고 좀 있다가 계산하겠다고... 이게 말이여 방구여... 머 속으론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씀을 드립니다. 계산을 해주셔야 한다고... 그제서야 한다는 말씀이 좀 전에 계산하지 않았냐구... ? 잉? 그제서야 조금 감이 옵니다. 좀 전에 계산 한것으로 착각을 하고 계시는거였.. 그러니 또 계산을 하는게 번거롭.. 아니 그것도 아닌데 어찟거나 착각을 아주 진하게 하고 계셨던 거지요. 그래서 아니라고 지금 처음 계산하시는거에요... 그랬더니만... 그제서야 아 계산을 안했나? 하시더군요.. 이렇게 한번의 고비를 또 넘깁니다. 속으로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내가 그리 만만하게 보였나? 싶기도 하고... 나른한 오후에 한차례 해프닝이 지나갔습니다.... 아주 정신차리지 않으면 코베어 가기 딱 좋은 날인거 같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덕분에 만원 이상되는 주문을 성공리에... 짜라잔!!! 추천:허니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반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전용회선 추천:yoco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머틀도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트옹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달려라k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소비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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