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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Jhelom님께서 올려주신 "천조국 노숙자" 내용에 추가해서 몇 글자 적어보려고 합니다. http://www.todaysppc.com/mbbs/view.php?id=free&page=1&no=425946 한국이나 미국이나.. 사람 사는거는 똑같은것 같습니다. 어느 동네에 사는가에 따라.. 말 그대로 사는것도 천차만별이죠. 위의 링크의 내용은 우리가 일명 실리콘벨리라고 부르는 Bay Area에 관련된 내용인데요. 말씀대로 집 값이 많이 비쌉니다. 여기서 직장생활하게 되면 물론 임금수준이 다른 동네보다는 좀 높겠지만.. 생활비가 워낙 비싼지라.. 멀쩡한 집을 사서 폼나게 사는게 실제로 힘들죠. 여러가지 주거 형태가 있을수 있겠는데.. 그 중 하나로 오늘은 trailer park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사진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이렇게 버스처럼 생긴 차들이 양 옆으로 쭉 서 있습니다. 엔진이 붙어 있는 형태는 RV라 부르고.. 앞에 엔진이 없고 다른 차에 붙여서 옮겨야 되는 형태는 trailer라고 부릅니다. 이렇게 아예 칸을 만들어 놓고.. 전기, 상하수도를 연결해주는 곳을 trailer park이라고 부릅니다. 어느 곳에 위치해 있는가에 따라.. 계약 형태와 비용이 달라지게 됩니다. 하루 하루 비용을 받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장기 계약 형태로 받는 경우도 있고 그렇습니다. Bay area의 산호세의 경우에도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가 있습니다만.. 비용이 상당합니다. 유틸리티(전기, 상하수도)를 제외한 한달 사용료로 $1000~$1200정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단지(?) 내부에는 코인 세탁실이 있고.. 실외 수영장도 있습니다. RV나 trailer를 주차하고.. 그 옆에 개인차량을 한두대 주차할수 있는 공간이 주어집니다. 집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이렇게도 사는 사람이 많은데.. 온 가족이 trailer에서 애(들) 키우며 살기도 합니다. 그리고 RV나 trailer 비용도 상당합니다. 물론 오래되고 낡은 RV나 trailer를 사게 될 경우 싸게 구할수도 있겠지만.. 물 관리(?) 차원에서 오래된.. 예를 들면 년식이 10년 이상되면 받지를 않는다고 하더라고요. RV나 trailer 안에 들어가보면.. 물론 공간이 좁기는 하지만.. 그런데로 괜찮습니다. 침실도 있고.. 화장실.. 그리고 샤워 공간이 모두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전에 한번 생각해본적이 있어서.. 한번 방문을 하기는 했었는데.. 이런 저런 문제로 실현되지는 못했네요. 내가 생각했던 trailer는 비용이 1억이 넘는 넘이었는데.. 그 부분은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첫째.. waiting list가 너무 길어서 아예 접수를 받지 않았고요. 둘째.. 년식 10년이 되지 않은 깔끔한 trailer를 보유하고 있어야만 접수를 받더라도 받는다고 합니다. 현실적으로 들어갈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100,000이 넘는 trailer를 먼저 살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결론은.. 주거 비용이 너무 높다보니 이런 형태의 주거형태도 있다는 이야기이고요. 이거 말고 다른 형태의 재미있는 주거 방식도 반응 괜찮으면.. 다음에 그 내용도 짧게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천:수연아빠 추천:훌륭한라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성현 추천:드림베스트 추천:roggy 추천:팟팅숴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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