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창사특집 - 운인가 능력인가 공정성전쟁    글쓴이:반달 , Hit : 2102

- Link #1 : TPC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운인가 능력인가 공정성전쟁

글을 쓰고, 올리지 못하고 있었는데...이미 올라온 글이 있지만 써논 글이라 올려봅니다. SBS 창사특집 - 운인가 능력인가 공정성전쟁 11월 11일 SBS TV 방송에서 SBS 창사특집 - 운인가 능력인가 공정성전쟁 라는 프로가 있었습니다. 관심이 살짝 가서 조금만 봤는데...다 보지는 못하고... 한데 저는 조금 충격이였습니다...저랑 생각이 많이 달라서... 테스트에서... 젊은사람 10명이, 2명씩 거래를 하는 실험을 하였는데 한사람이 10만원을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 얼마를 줄것인가 그리고 다른 사람은 그 주는 돈을 받을 것인가 거부할것인가..에서.. 다들 5만원씩 주고 5만원씩 받는것데 동의를 하더군요.. 이번에는 시험을 치게 해서 잘 친 사람 5명이 10만원을 갖고, 못친사람 5명과 거래를 하는데 잘친사람이 못친사람에게 4만원, 3만원, 2만원 등 제시를 하고 시험을 못친 사람은 그것을 받고 수용을 했습니다. 이유를 물으니 시험을 잘친 사람은 당연 잘쳤기 때문에 더 많이 가져야 한다는 생각 못친 사람은 못쳤기 때문에 적게 받아도 당연하다는 생각.. 지하철 비정규직 정규직화 문제도 정규직 사람들은... 우리는 열씸히 공부해서 들어왔는데 비정규직이 저절로 정규직 되는것은 부당하다고 법정 소송을 하고 있는것... KTX 여승무원이 12년간 싸워서 정규직 간 것에 대해서도 앞으로는 무조건 투쟁만 하면 다 정규직 갈수 있네... 힘들게 시험 공부 할 필요가 없네 하는 생각들...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런 생각들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가지는 사람들이 일부분인데 너무 부각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생각이라면 세상이 암울해 질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회사 직원에게도 이 이야기를 하면서 과연 어떤게 공정한건지 물었더니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대답을 하더군요... ========================================= 정규직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대해 법정소송으로 거부하는 것이 과연 그들 말대로 자신들은 힘들게 시험처서 들어왔는데 비정규직이 시험도 안치고 정규직이 되는것이 불공정 한 것일까? 정규직이 누리던 이익은 비정규직의 희생으로 만들어졌는데, 그럼 그동안 비정규직의 희생으로 누려왔던 이익들은 시험쳐서 들어왔기 때문에 공정한 것일까.. 시험을 쳐서 10명을 뽑을때 10등과 11등은 어떤 차이가 있나... 청소부 10명을 모집하는데 영어, 수학, 미분 적분, 법학 까지 시험을 쳐서 10명 뽑으면 그럼 시험을 안치고 청소부일을 하고 있는 비정규직 사람과는 차이가 있을까..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현대자동차 정규직이 비정규직에게 자동 정규직 되는것은 공정하지 않다고 하는거나 현대자동차 정규직이 비정규직의 희생으로 급여를 많이 가져가는것에 대해서 어떤 말을 할 수 있을까.. 일반적인 거래에서는 모든 사람이 동등하게 5만원씩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시험을 보고서 잘친 사람과 못친 사람에 대한 금액이 차등이 생겨야 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젊은이들을 볼때...그리고 어느누구도 부당하다고 얘기하지 않는것을 볼때 우리 사회의 의식 구조가 이런가 하는것을 느끼면서... 뭔가 안타까운 마음이 생겼습니다. ========================================== 집사람이.... 수능고보서 그날 수험표만 있으면 50% 할인이 되는곳이 많다고... 그럼 수능 안보는 고3들은 혜택이 없는데 이건 좀 아니지 않냐는 이야기를 해서.. 듣고보니 그렇네요... 우리사회가...오직 대학이고, 대학에 들어가야 하고, 그게 인생의 전부가 되어버린건지 세상에 왕우장상의 씨가 따로 있고, 노비의 씨가 따로 있지 않을진데... 누군가 목숨을 바쳐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꿔 놓아도... 어떤 사람은 그 시간 열심히 공부해서 정규직이 되었다고... 시험에 통과하지 않은 다른 사람의 노력을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는것... 또 이런 사람이 사회의 곳곳에 들어가 경쟁을 부추긴다는것... 이런것을 생각하면서...   추천:SeeKe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모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건욱유진 추천:허니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멀이런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로체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홍타이지 추천:HackerAre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Baldo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놔이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으누대디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투지열정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大統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산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반달 지천명 정보력:19150 친절도:14071

SeeKeeR 정보력:9340 친절도:6895   11-13 12:37 SeeKeeR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모모 정보력:2920 친절도:6865   11-13 12:41 모모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roggy 정보력:27140 친절도:26894   11-13 12:44 모바일- 노력한 것에 대한 보상은 있어야겠죠. 같은 출발선에서 자신이 노력한 것이요. 그리고 주어진 것으로 인해 받는 혜택은 나눌줄 아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overpoz

회색도시 정보력:6040 친절도:10509   11-13 12:46 실험 되게 이상하네요. 못봐서 그런데..(찾아서 봐야겠네요.) 시험성적하고 돈 나누는거에 대한것하고 연관성이 있도록 실험이 설계되어 있나요? 예를 들어 시험을 잘 봐서 10만원을 받은 사람에게는 시험을 못본 사람에게 돈을 안줘도 된다는 어떤 조항이 있는건가요? 안줘도 되는데...나눠줄수도 있다 그러면 얼마를 줄거냐? 그러면 2-3만원 그냥 나눠주겠다...그럴수 있다고 봅니다. 안줘도 되는걸 주는거니까...어차피 성적순으로 돈을 나누기로 한거니까.. 최초는 그냥 10명 세워놓고 자 5명 나오세요..그리고 나서 나머지 분들과 알아서 나눠가지세요 그랬다믄 아무런 권한이 없으니 당연히 공평하게 나누겠죠. 수고한거도 없으니.. -------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도 역시 생각해봐야겠져. 예를 들어 들판에 나가서 목숨걸고 사냥을 해와서 고기를 나눠야 하는데 저쪽에서 도망만 다닌 사람과 똑같이 나워야 한다면 누가 나눌까요? 이래서 공산주의가 망한다고 하자나요. 개념은 같이 생산해서 공평하게 나눈다 그런데 누구는 열심히 하고 누구는 텡자텡자 놀고.. 그거하고 비정규직 정규직 문제하고는 또 다르다고 봅니다만...

AKP 정보력:820 친절도:1067   11-13 12:48 방송사 실험만 놓고 보면 반응이 아주 부당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분배과정에서 그냥 받기만 한 것을 분배하는 것과 행동(여기서는 시험을 통한 경쟁이 되겠죠)에 따른 보상을 분배하는 것은 다르죠. 행동에 따른 보상은 보상을 받은 사람이 분배를 결정할 당위성과 권리가 생겨요. KTX 비정규직 문제도 저는 올바르고 일관적인 행동에 따른 보상이라고 봅니다. 그걸 그냥 12년동안 있다가 거저받은게 아니에요. 12년간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일관되게 주장하고 행동한 그 노력은 정말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추천:혜나혜성아빠

허니미니 정보력:1540 친절도:930   11-13 12:50 시험이라는 선별과정이 정당한건가 ? 암기력이 사람의 개개인의 능력을 검증할 수 있는가 ? 쓸대없는 노력(전혀는 아니겠지만)에 대한 보상을 줘야 하는가 ? 구태한 시스템을 바꾸고 긍정적인 변화를 꾀해야 하는게 진짜 중요한것이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허니미니 정보력:1540 친절도:930   11-13 12:50 허니미니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멀이런걸 정보력:1090 친절도:642   11-13 12:52 멀이런걸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1-13 13:01 한때 붐이 일었던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논제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사람마다 일상생활에서 겪는 것이죠. 자리가 바뀌면 사람이 바뀐다는 말도 그런 것이겠고요. 집안살림과 목숨 내놓고 독립운동해도 해방되니 엉뚱한 친일반민족매국노들이 다 자리잡고 떵떵거리고, 민주화 운동이나 노동운동해도 역시나 엉뚱한 놈들이 나중에 자리잡고 있거나 극단으로 변절하고 등등 더 심각하게 비정상, 불공정한 일이 비일비재한 역사라서... 그리고 그런걸 미화하고 세뇌하는 차원에서 경쟁이라는 걸 앞세우죠. 무의식중에 거의 모든 일에 승부와 경쟁을 넣어버리면 원래 당연하게 생각해야할 가치와는 다르게 점수로 그 대상을 일괄 판단해버리게 되죠. 성품좋고 무엇인가는 잘 하는 아이입니다만 한정된 교과 성적이 하위권이라면 그 아이 개체 통째로 하위권 인간이 되어버리는 것처럼요. 아이 자체가 관점이 아니라 주거(임대아파트), 차량, 소득수준으로 역시나 친구관계에서 배제하라고 부모들이 부추기고 그걸 당연하게 계속 접하면서 자라옵니다. 정규직이나 비정규직이냐 결국 임금 차이 이전에 일단은 고용안정성에 따른 기준인데(쉽게 자르고 쉽게 대체하고) 다른 사람의 고용안정성을 높이는 과정이 나에게 패널티가 되냐의 관점은 역시나 그자리에 있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이성적으로는 하긴 해야합니다만 감정적인 것이 역시 인간인지라. 추천:디지털

asyncro 정보력:5240 친절도:10962   11-13 13:06 그렇게 어렵게 시험치고 들어와서 어떤일들을 하시는지 알고 싶네요. 능력있는 분들이시면 더 고차원적인 업무를 수행할 것이고 그에 따라 대우도 달라질거라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청소부나 보일러공이나 인터넷 AS기사나 교사나 일의 강도에 맞는 대우를 받고 사회가 필요로 하는 구성원이 되는게 더 바람직하다 생각합니다.

로체몬 정보력:1630 친절도:3447   11-13 13:11 로체몬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조이 정보력:10570 친절도:16490   11-13 13:20 수능시험이 이전의 과거제도라고 생각하면 비슷할듯

샤삭악어 정보력:200 친절도:100   11-13 14:02 나중에 한번 찾아서 봐야겠네요

나그네 정보력:3550 친절도:5352   11-13 14:11 비정규직의 정규직 문제는 정부에서 비정규직이 정규직이 되는 예산과 정원을 추가로 주지 않고 기존 정규직 임금과 정원에서 빼앗아 비정규직에게 나눠주라는 것이 문제입니다. 현재 제 직장도 공기업이지만 정부는 그냥 정규직 몇명 했는지 결과보고 경영평가에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과연 이렇게 정부가 요구하면 정규직 입사자들이 순순히 그렇게 하겠습니다. 할까요? 이미 사내에서는 비정규직 분들이 정규직인 것처럼 동등하게 요구하며, 복지,임금 등을 요구하고 있는데 솔직히 이런 정책은 반대입니다. 추천:vendetta

배움가드 정보력:4880 친절도:15318   11-13 14:29 비정규직의 채용절차가 매우 단순했었습니다. 면접으로 채용.... 그 면접채용도 일부만의 정보공유로 아는 가족들이나 지인을 채용하였다면...... 그렇게 채용된 비정규직을 무분별하게 정규직화 시키는 것에 대한 반발..... 서로의 공감대가 없이... 밀어 붙이기 식의 정규직화에 대한 반발입니다. 비정규직 특혜채용이 있었다면, 적폐청산부터 하고 정규직화 진행해야죠.... 추천:vendetta

HackerArea 정보력:5600 친절도:3639   11-13 14:48 HackerArea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김실장 정보력:8300 친절도:3757   11-13 16:00 공정을 어떤 각도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지 싶습니다. 프로그램을 안봐서, 미리 예단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위 쓰신 내용만으로 제 생각을 피력해 보자면.^^ 저는 공정이란. 결과의 공정보다는 기회의 공정이 더 중요하며,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결과의 공정을 억지로 만드는면, 오히려 역차별 발생가능성이 너무 많습니다. 기회의 공정이 무엇인가. 이것도 접근 관점에 따라 의견차이가 큽니다. 여기서 언급하기엔 너무 복잡 방대한 이야기라.. 여튼 저는 큰 틀에서 결과보다는 기회의 공정이 맞다는 쪽입니다 추천:투데이 추천:roggy

Baldor 정보력:2720 친절도:6413   11-13 16:29 Baldor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김실장 정보력:8300 친절도:3757   11-13 16:50 .시험(성적, 혹은 암기력)으로서 그런것들이 결정되는것이 맞는것인가? .졸업장(자격증) 으로서 그런것들이 결정되는것이 맞는 것인가? .위의 과정(관련없는 전공/졸업장 등)을 쓸데 없는 것인가? .대부분의 일은 하는데 미적분/연대기에 대한 암기 등이 필요없지만. .졸업장/자격증이 그 일을 해내는데 직접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비슷하게 부여된 6년,3년,3년등 의 시간동안 인내와 협력과 규칙을 배우고, 그걸 몸에 익히며, 각각의 당시에 각각에게 부여된 임무(학업/근태/규정완수/문제해결)를 일정 기준이상 완수해낸 사람들에겐. 새로운, 전공과 무관한, 해보지 않은, 발생한 문제를. 완수해 나갈것이라고. 과거를 토대로 미래를 그나마 예측할수 있는 최소한의 기준이지 싶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어떤 사람도. 누가 누구를 판단할까요? 정말 아무런 기준이 없다면. 그게 더 큰 공포와 혼란이지 않을까 싶네요. 음... 너무 꼰대가 된것인가! -_-;

놔이거~ 정보력:1130 친절도:1333   11-13 20:02 제 블로그에 퍼갈께요 감사합니다.

놔이거~ 정보력:1130 친절도:1333   11-13 20:03 놔이거~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으누대디 정보력:1090 친절도:3989   11-13 21:39 으누대디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투지열정 정보력:870 친절도:557   11-14 11:19 투지열정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大統領™ 정보력:26050 친절도:42180   11-14 12:46 ㈜大統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난마루 정보력:660 친절도:330   11-14 17:48 사람들 각자의 생각이 정말 다르더군요. 어떤 회사에서 한달에 지각3회하면 연차 하루 까이는 회사였는데요. 지각 2회까지는 괜찮은거죠. 어떤분은 꼭 2회씩 지각하시는분도 있고 1년에 한두번 지각 할까말까 하시는 분이 있었는데요. 지각 거의 없는 분 말씀이 "난 지각 한달에 꼭 두번씩 하는 사람들과 같이 취급받는게 싫다!" 라고 하시던게 생각이 나네요. 그분 말씀도 맞긴 한데 생각이 정말 다를수 있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흡연자와 비흡연자의 근무시간도 차이가 나잖아요. 하루에 30분에서 1시간정도. 하지만 흡연자라고 해서 연봉을 깍거나 비흡연자라고 더주거나 하지 않죠. 다들 각자의 입장만을 생각하는 사회 같기도 하고 들어보면 다 맞는말 같기도 하고 어려운 문제 같아요.

진트 정보력:1890 친절도:5008   11-14 23:46 비정규직의 문제점, 존폐유무와 관계없이 전환에 대한 생각입니다. 분명히 현재 상황에서는 비정규직과 정규직의 취업의 문은 다릅니다. 그 다름을 인정하고 취업을 한것이죠.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어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역차별이 존재한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제 생각으로 비슷한 예를 들자면, S대가 학교 규모를 키우기 위해서 학교 통폐합을 한다고 합시다. X 대학이 학교부지도 넓고 해서 통폐합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 X대학에 충분히 들어갈수 있는 실력을 가진 학생이 다른 Y,K대에 진학한 상황입니다. 이 때 S,K,Y대 학생들 입장은 어떨까요? 취업이란게 바늘구멍이라고 표현될 만큼 어려운 시대기때문에 비슷한 관점이 있다고 봅니다. 같은 일을 하는데, 정규직과 비정규직으로 나뉘고, 월급이 다른 것은 문제가 있다라고도 생각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일을 해도 연차가 다르면 월급이 다르죠. 위와 같은 논리면 왜 경력자는 월급이 많아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도 봉착합니다. 3년차가 5년차보다 더 일 잘할수도 있죠. 그래서 공무원 집단 제외하고 , 연봉제를 도입도 하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연차에 의한 연봉은 인정받는 편이죠.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은 일괄적 전환보다, 경력직 공채로 이어져서 기존 근무자에게 혜택도 가고, 그 분야로 취업하고 싶은 다른 사람에게도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파란하늘 정보력:990 친절도:1004   11-15 10:09 일단 비정규직을 과도하게 많이 양산한게 문제이겠죠... 그렇지 않았다면, 정규직 전환에 관해서도 고민할 필요가 없었을텐데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비정규직이 정규직 전환되는것에 우려가 있는것 같지만,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기존 정규직이랑 동일한 대우를 받지 못할게 분명한데, 무조건 반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정규직으로 입사한 사람들도 살아남기 힘든 곳이 회사인데, 비정규직에서 정규직 전환된 사람들이 진급이나 연봉등에서 기존 정규직보다 유리할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네요...

아리타 정보력:1330 친절도:7649   11-15 13:07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지지합니다. 비정규직 없는세상, 안정적으로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세상을 지향합니다. 저는 이번에 지방공기업으로 이직을 했는데요. 똑같이 시험쳐서 정규직으로.... 저희는 정규직에 일반직, 업무직이 있고 틈틈히 생기는 빈자리는 기간제로 채용해서 운용합니다. 일반직은 창사 초기 제외하면 다 시험치고 들어오고 업무직은 통상 계약직 -> 무기계약직 -> 업무직으로 변해왔어요. 사기업과 달리 공기업은 군대 임무카드처럼 사무분장이 있고 각자의 지위에 맞는 임무를 부여합니다. 여기서부터 일반직과 업무직, 기간제가 차이가 나요. 하는 일의 종류와 범위, 책임의 종류와 범위가 다르게 구성되어있더라구요. 구분될만 하다..싶습니다. 일례로 업무직은 명확히 명시된 일 아니면 안합니다. 자기일 아니라고 배만 긁고... 그러다보니 일반직들 업무는 과중되고있고... 일부일 수도 있지만... 물론 짬되는 일반직도 일안하고 밑으로 밀어내고 남들에게 전가하는일 비일비재하긴 합니다. 공공부문에서 본문과 같은 사건을 볼때... 동일한 대우를 받기위해 동일한 노동과 책임을 마땅히 가지려고 하는가...를 보게되더라구요. 저 있는 기관도 업무직들이 지금처럼 일하면서 대우만 일반직과 동일하게 받고싶어하는 불평불만을 자주 목도하고 있거든요. 그들의 몽니에 매일 일이 늘어나고 있네요. 누군가는 해야하는데 해야하는 사람이 연봉이 적다고 수당이 적다고 그냥 배째고 있어서리..

아산두 정보력:1040 친절도:777   11-18 12:31 아산두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