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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때문에 거의 3주 넘게 저 산들이 부옇게 보이거나 윤곽자체가 보이지 않았었는데..  오늘 아침부터는 꽤 선명히 보입니다. (그래도 먼 산 내부와 빛깔까지는 아니지만..) 물론 제가 중학교 시절엔 산의 텍스쳐(용어를 뭐라고 해야 할지..)가 선명히 다 보였죠. 초록빛깔과 내부윤곽까지 선명하게 보이는걸 당연히 여겨서 이런 날이 올줄은 상상도 못해봤습니다. 우리 중학교 학생 500여명, 교사 30여명 중에 미세먼지 마스크 쓰는 사람은 저 포함해서 2명 정도 됩니다. 암담하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참 힘들고 서글프네요.. 추천:77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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