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사용하던 장비중의 하나인 노트북을 오늘 생명 점검차 꺼내 보았습니다.

저는 시리얼포트와 프린터포트가 내장된 스타일을 좋아하는데요.

대부분 시리얼포트를 내장한 노트북들은 구형 컴퓨터들이죠.



그래서 구형 노트북만 여러대 가지고 있습니다. 



제작한 보드의 디버깅을 주로 시리얼포트로 하기때문에 별도의 USB-232C 콘버터가 필요없는 내장된 스타일을 좋아합니다.



윈도우2000과 DOS를 멀티부팅 하게끔 설치해 놓았는데 잘 동작하네요.

다만 CPU부근에서 열이 너무 많이 발생해서 커버를 뜯어보니 그동안 보관만하고 있었는데 쿨러가 사망했네요.

쿨러가 안 돌아가니 오래 켜놓지는 못 했습니다.



ebay에서 이 모델에 맞는 쿨러를 찾기는 했는데 가격이 20달러나 하네요..ㄷㄷ











2001년산이네요.





메모리가 기본 128M가 내장되어 있고 여기에 256M SDRAM모듈을 추가해서 384M입니다.





그 당시는 DOS도 주력으로 사용했던 시절이라 멀티부팅으로 사용하게끔 설치했습니다.













3.5인치 FDD와 CDROM이 나란히 배치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리얼포트와 프린터포트가 있네요.ㅎ







펜티엄3 700MHz 카퍼마인입니다. 2001년 당시에는 무지 빨랐는데 역시 세월은 이길수가 없네요.





CPU쿨링팬 사망해서 적출했습니다. 적당한 대체품을 찾던지 수리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