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경찰청(없어지지만) 만으로도 혜택은 충분하다 보입니다. 국가대표 제도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손을 봐야겠지요. 지금은 신청->선발 형태가 아닌, 협회소속이라는 이유로 (그중에서 잘한다는 이유로) 차출되는 형태니까요.
협회의 종목인기 유지를 위해 몇명을 차출해서 내보내는 기형적인 구조가 있고, 요 이상한 상태를 이용해서 인맥질 또는 집단적인 나눠먹기로 군면제 받아먹는 행태가 유지되고 있는거죠.
어떤 제도를 만들더라도 명암이 존재하는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외국은 국가대표를 우리처럼 영광으로 생각하지 않고 그러다보니 프로팀보다 못한 국가대표팀이 구성되는 상황을 보면 우리나라는 병력면제라는 동기부여가 국가대표 전력에 미치는 영향이 큰건 확실한 장점이라 보네요.
하지만, 문제가 되는 야구의 경우 프로리그가 존재하는 국가도 몇개 없는데 특히 아시아는 더 적고 그나마 있던 일본조차 아마추어팀으로 구성된 마당에 우리나라만 프로선수들이 나가서 금메달을 딴다는게 의미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긴하더군요.
특히, 군면제 혜택은 명확한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라 국민적인 여론이 중요한 부분입을 생각하면 개선 및 폐지도 논의해 봐야할 상황이라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