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니 갑자기 눈앞에 세상이 뱅글뱅글 도는게 와 난생 처음으로 느껴보는 어지럼증이라
구토 증세도 있고 속도 답답한게 아주 놀랬습니다.
진정 후 천천히 일어나니 괜찮은 듯 해서 출근하긴 했는데 이젠 갈때가 됐나.. 별생각 다들더군요..
신상에 갑자기 뭔일이 있을지 모르니 와이프한테 꼭 알려줘야 할 것들.. 모임 통장 번호 비번, 받을 돈, 기타 등등
정리해서 문자로 보냈더니 난리 났네요.. 이게 뭐냐고..
그래서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게 혹시나 해서 보냈다고 하니 울고불고 난리입니다.
증상을 알아보려고 유튜브에 검색해봤더니 '이석증'이 확실하더군요.
귀에 칼슘으로 된 이석이 있는데 이게 떨어져 나가서 균형을 관장하는 반고리관속 액체 안에서 돌아다니면
평형감각에 문제가 생겨 어지럼증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어릴적 코끼리 코로 20바퀴 돌다 멈추면 세상이 빙글빙글 도는 딱 그런 느낌입니다.
다행이도 간단하게 자가 치유하는 방법이 있네요.. 유튜브를 보고 두번 따라해봤는데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누워서하는 어렵지 않고 간단한 방법이네요.. 아직까지 속이 미식거리긴 하지만...
다행이 간단히 치유가 되는 병이라고 하니 다행입니다만 세월을 못속이고 여기저기 삐걱거리니 슬픈감정이 드네요..
나이가 들면서 허리도 자주 삐끗하고 안생기던 이명도 생기고 이젠 이석증까지..ㅠㅠ
40~60대에 많이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하니 투피분들도 혹시나 아침에 일어났는데 이런 증상이 생기면 놀라지마시고
유튜브에 의사들이 올린 관련 영상이 많이 있으니 이석증 증상 확인 하신 후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와이프한테 다 나았다고 전화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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