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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루가 시작됩니다. 월요일에 일주일을 어찌 보낼까 고민하고 계획했는데 어느새 금요일이 되어 버렸네요. 청춘의 시간은 망망대해처럼 넓게만 보였는데 노년의 시간은 순발신관이 달린 155미리 포탄처럼 제 옆을 스쳐 저 멀리 떠나가네요. 젊음이 목구녕까지 넘쳐서 50대의 아저씨들이 내게는 오지 않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보이던 시절이, 그러나 이미 내가 영화의 한 장면이 되어 오늘 하루의 삶을 연기 하듯 살아가고 있습니다, 행복한 척, 즐거운 척, 기쁜 척, 아무일도 없는 척... 함체 설계 중인데, 힌지를 하나 골라야 합니다. 추천 좀 해주세요. 함체 크기는 높이 1700 가로 650 정도이고 방수형으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힌지가 종류가 너무 많네요. 부영금속 드갔다가 고르다 시간 다 보냈네요. 스토퍼형은 굳이 필요 없겠죠? 외부에서 나사 조이는 거 말고 나사 머리 안보이는 거면 좋겠어요. 아무 일도 없는 척,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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