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 1학년 울 막둥이 산수 문제도 어렵더군요.
단순 1+1 은 이런 계산이 아니라 지문을 이해해야만 풀 수 있는 그런 문제.
예를 들면 32와 O의 숫자 사이에는 5개의 숫자가 존재하는데, 10의 자리 숫자와 1의 자리 숫자를 앞뒤로 바꿨을 때, 차이가 3인 수는?
뭐 이런 식인데, 아들래미 이해시키는 데 정말 한참 걸립니다.
라떼에는 이렇게 어렵게 안 나왔지 말입니다. ㅠ.ㅠ
현재 수능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제때는 문제은행에서 문제 뽑아내서 만점자도 몇명씩 나오고 했는데,
그래서는 변별력이 없다고 갈 수록 어려운 문제만 만들어내다보니 매년 잘못된 문제도 나오고,
문제자체나 지문자체도 어려워지는...
그러다보니 사실상 학교 공부로는 부족하게 되고, 점점 사교육에 의지할 수밖에 없게 되는 악순환이...
그리고 요즘 수능 문제 안풀어봐서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결국 저렇게 길게 장황하게 지문이 나온다는 건 결국 기초 지식이 없어도 지문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충분히 풀수 있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물론 저기에 대한 기초지식이 있으면 더 쉽개 풀수는 있겠지만 모든 전문영역에 대한 기초지식을 가질수는 없으므로 지문에 숨어있는 답을 찾아내는 능력을 보는 거구 오히려 저런 문제가 기초지식을 모르면 아에 못푸는 문제보다 훨씬 쉬운 문제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