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순에 현대카드를 통해 애플페이가 개시되는 게 확정된 소식을 듣고 런칭 전날에 부랴부랴 카드를 만들었죠.
그리고 운 좋게 개시 당일부터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2달이 다 되어가는 중입니다.
초기에 등록 지연이나 혼란이 약간 있었는데 덕분에 애플워치에 애플페이 등록하는데 좀 애를 먹었습니다.
뭘 잘못한 게 있나 그랬는데 알고 보니 서버가 터져서... -ㅈ-;; 그래도 사흘만에 이런 문제는 거의 일단락되어서 다행.
지금은 현대카드 측이 정리해서 올려놓은 공식 지원 프랜차이즈 리스트를 보고 여기저기 써보고 있습니다.
제대로 지원되는 곳이면 그냥 단말기 화면이나 태그하는 영역에 접근하는 걸로 간단히 결제가 되어서 꽤 편했습니다.
모바일 페이 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의 경우는 그냥 신용카드 결제를 선택해야 성공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반적인 모바일 페이라는 게 QR코드 같은 걸 쓰는 것인 반면, 애플페이는 비접촉 신용카드 결제 원리를 써서 그런 듯.
물론 아쉬운 점이 없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영상 끝부분에서 나오는 뚜레쥬르와 같은 사례...
매장 입구에 애플페이 스티커도 붙여놨는데 아직 기능 지원하는 결제 단말기가 안 와서 실제 결제는 못 받더군요.
뚜레쥬르가 애플페이 지원 가맹점으로 합류한지 한 달도 안 되어서 발생한 이슈로 보입니다. 준비 부족인 듯.
그리고 아직 주요 프랜차이즈가 아닌 일반 가게는 아직도 거의 대부분 받지를 못 하더군요.
식당 몇 군데 갔는데 한 번도 애플페이를 못 써봤습니다.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하고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신한카드는 언제 들어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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