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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스마트폰이 필수템이 될 수 있었던 배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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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인증이든 정보취득이든 상호소통이든 사회 전반적으로 죄다 스마트폰을 거치도록 되어 있습니다. 공기와 같이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죠. 굳이 안 쓰겠다고 하면 불편하게나마 살 수도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특별한 신념이나 목적이 있는 게 아닌 이상 그렇게 할 일은 잘 없습니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이렇게 된 배경 내지 원흉(?)은 인터넷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사람들은 어디서든지 인터넷을 하기 원합니다. 필수템은 스마트폰이 아니고 인터넷입니다. 그걸 제일 편하게 할 수 있는 수단이 현 시점에서 스마트폰인 것이죠. 14년 전 잡스 아저씨가 아이폰을 발표했을 때도 전화 + MP3 플레이어 + 인터넷 통신기의 집합이라고 했습니다. 현재의 사용 형태는 "인터넷 통신기"가 메인이고 나머지는 부수 기능화가 되어 버렸습니다만... 어쨌든 그 당시에도 뭐가 중요한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었던 겁니다. 더 거슬러 올라가서 20년 전에 제가 몸에 컴퓨터를 두르고 버스에서 인터넷을 했던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사이트 접속 유형을 보면 모바일 기기 비중이 절반을 넘어간지 한참 되었습니다. 스마트폰을 필두로 한 모바일 기기가 인터넷 사용의 주류가 되다 보니 관련 서비스도 여기 위주로 나오고 있죠. 이는 되먹임(피드백)을 일으켜서 점점 삶의 전반이 스마트폰에 종속되는 걸 가속화하는 결과를 낳기도 합니다. 아마 기술이 계속 발달하면 네모난 스마트폰의 존재는 구닥다리 취급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을 소비할 수 있는 더 밀접한 장비가 등장해서 그 자리를 대체한다면 말이죠. 그리고 그 때 가서는 인터넷 서비스가 거기에 맞춰 발달할 겁니다. 문제는 어느 기기가 스마트폰의 후계자가 될 것이냐인데... 이걸 먼저 대중화시키는 곳이 다음의 애플이 되지 않을지.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간주 추천:voyag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크로싱8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Enigm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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