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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주택용 전기를 누진제에서 계시별 요금제로 바꿨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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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2021년) 7월 제주지역부터 선택이 가능하게 되는 주택용 계시별 요금제에 대해 좀 생각을 해봤습니다. 요금 체계는 대략 이렇습니다. (출처)  계시별 요금은 여타 계약방식에서 이미 적용 중인데, 주택용은 비교적 단순화시킨 상태입니다. 중간 및 최대부하 시간대 중 21-23시 제외하고 "수요" 하나로 묶고, 동계(11~2월)와 하계(6~8월)도 하나로 묶은 상태이죠. 어쨌든, 그냥 봤을 때 기본요금은 많이 올라가지만 저렴할 때 위주로 많이 쓴다면 유리해질 수 있는 구조로 보입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어떻게 될까 하여 한 번 사용 패턴을 일반화 해봤습니다. 주말/공휴일은 월 9일 가정, 10원 미만 절사 사용 전력량(평일과 주말 차이 없음) 09~21시: 350W 21~09시: 200W (일평균 275W) 1일 6.6kWh, 1달 30일 기준 198kWh 평일 수요시간대 사용량 0.35kW * 12h * 21 = 88.2kWh 기타 시간대 사용량 0.2kW * (12h * 21) + 0.275kW * (24h * 9) = 109.8kWh 누진제 기본료 910원 + 전력량 88.3원/kWh * 198kWh = 18,390원 계시별 춘추: 기본료 4,310원/kW * 3kW + 수요 전력량 140.7원/kWh * 88.2kWh + 기타 전력량 94.1원/kWh * 109.8kWh = 35,670원 동하: 기본료 4,310원/kW * 3kW + 수요 전력량 188.8원/kWh * 88.2kWh + 기타 전력량 107.0원/kWh * 109.8kWh = 41,330원 애초에 저는 누진제 1구간 까지만 적용받는 상황이다 보니 누진제가 유리한 게 당연했습니다만... 계시별 요금제로 가면 전기요금을 2배 정도 내는 상황이 되는 건 나름 충격적이군요. 이번엔 여름철 수요시간대에 에어컨을 틀게 되어 185kWh 더 썼다는 가정을 해보겠습니다 (2020년 8-9월 385kWh 쓴 적 있음). 누진제 기본료 1,600원 + 전력량 88.3원/kWh * 200kWh + 182.9원/kWh * 183kWh = 52,730원 계시별 기본료 4,310원/kW * 3kW + 수요전력량 188.8원/kWh * (88.2 + 185)kWh + 기타 전력량 107.0원/kWh * 109.8kWh = 76,250원 여전히 계시별 요금제가 더 비쌉니다. 심지어 에어컨을 기타시간대에만 써도 역전이 안 됩니다. 저의 현재 사용 패턴 상으로는 그냥 누진제에 남아 있는 게 낫다는 결론이 나는군요.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릴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난장땅콩 추천:lionking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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