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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에 죽는 줄 알았습니다. 새벽에 잠이 깨서는 갑자기 응가가 마렵더라구요! 아무래도 무슨 소리에 잠이 깬 것 같은데 말입니다. "뭐지??? " 하고서는 자기전 마신 우유 때문에 속도 좋지 않아 응가나 하자라는 생각에! 안방 화장실로 갔죠. 참나, 새(벽) 똥이라니! 암튼. 안방 화장실로 고! 바닥에 뭔가 걸리는 느낌이 있었지만. 가겹게 무시하고 변기에 앉아. 힘을 주고 풍덩 하는데.. "뻑.... 우지근..."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응... 내 똥 양이 이렇게 많은가 하는 짱구같은 생각을. 잠결에... 뒤처리 하고. 다시 침대로.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로 가. 면도랑 양치 하려고 점등을 했는데. 화장실 타일이 내려 앉았네요. ㅠㅠ 몇 달 전에 한장이 깨졌고. 귀차니즘에 그냥 두었는데, 그 깨진 타일이 하중을 가해 밑으로 다 내려 앉게 했나 봅니다. 벽을 꽤 큰 타일로 했더라구요. 이쁘긴 하던데. 아마도 저게 그냥 내려 앉았으면 타일파편에 죽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해서. 600 X 30 규격의 타일을 6장 갈아야 하는데... 아마도 벽 전체를 해여 할것 같고 그럼 12장 정도 들어 갈 듯 한데. 한 50만원 나오려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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