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 특성이....    글쓴이:來夢徠人 , Hit : 1572

젊은 친구들에게 업무상 쪽지를 보내면... 내용에 답이 없어요... 그래서 뭐지 하면. 제목에 답이 있고 내용에는 답이 없음. 적응하기 어렵네요. 이게 그이를 트렌드인가 본데... 본문 내용에 답을 달라 하니.. 제목에 "네"하고 끝이네요.... 다들 친구들도 이런가요?

來夢徠人 來夢- 우리가 꿈꾸고 참으로 바라는 세상이 오기를 바라며. 정보력:29190 친절도:17163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1-22 20:28 제곧내 (제목이 곧 내용), 세줄요약(내지 한줄 요약)이 익숙하고 메신저 패턴에 익숙해져서 그런 것일지도. 쪽지나 이메일을 메신저로 쓰는 패턴이 되겠죠.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1-22 20:30 서울의 한 사립대 A교수는 지난해 7월 학생에게 받은 이메일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메일에는 ‘교수님 수업을 들었던 ○○학과 ○○○입니다. 제가 받은 성적에 가능하다면 +를 붙여주시면 좋겠습니다’라는 제목이 붙어 있었다. 메일을 클릭해 열었는데 ‘제곧내’라는 3글자만 적혀 있었다. A교수는 메일에 오류가 발생했나 싶어 몇 차례 다시 클릭했지만 내용은 그대로였다. 조교에게 물어본 뒤에야 ‘제곧내’가 ‘제목이 곧 내용’이란 뜻의 인터넷 용어임을 알 수 있었다. 그는 “학생들이 학점에는 욕심을 내면서 메일을 주고받을 때 필요한 기본적 예의는 갖추지 못한 것 같다”고 했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388033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1-22 20:42 회사 신입사원의 패기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7372570 업무 이메일의 정석 '제곧내' 이메일 대참사를 막기 위한 몇 가지 규칙 https://brunch.co.kr/@fastfive/263 ======== 뭔가 그러면 안된다는걸 모르거나 아니면 누군가나 다른 글에서 대충 읽었거나 했을 수도 있겠네요.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1-22 20:45 '냉무 제곧내'를 초성만 쓸 경우 모르는 사람 보면 완전 육두문자 욕 ㅎㅎ ㄴㅁ ㅈㄱㄴ... 추천:나무그늘1

비니.D 정보력:9700 친절도:5870   11-22 21:01 그냥 카톡이나 문자메세지처럼 제목을 사용하면 그렇게 됩니다. 요즘에는 긴 문서를 못 읽는 사실상 문맹들이 워낙에 많아져서 그러려니 해도 될 판입니다. 정작 그 애들이 50대가 되면 자기보다 더 개판이 된 사태를 보면서 '요즘녀석들은..쯔쯔쯔.'거리겠지요.

아드반 정보력:0 친절도:   11-22 21:02 누가 그렇게 만든게 아니라 기성세대가 그렇게 만든것이고 그들도 나이들면 새로운 세대에게 비슷한 경험을 할지로 모릅니다 그들은 어릴적 세상이 이해할수 없어 기성세대에게 물어봤을때 애정어린 설명보다는 닥치고 공부나 해! 라는 짧은 답변만을 듣고 자랐을수도 있습니다

yep 정보력:1690 친절도:2047   11-22 22:57 냉무는 가끔 쓰긴하지만 그건 굳이 클릭하는 수고를 하지말라는 배려의 차원인데, 냉무 없이 본문에 제곧내라고 쓰여 있으면, 기껏 클릭했더니 기분나쁘겠네요...배려심이 없는듯

마징가~~z 정보력:56170 친절도:26725   11-23 05:20 지금은 다 그런거 같더라고요? 우리 형님도 그러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