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큰(작은)아버지면 따로 조용히 불러서 얘기 했을 듯 합니다. 장례식에서 예의가 아닌다라고.
저런 상황은 보통 열에 아홉은 유산 문제 라든지 남은 부모 부양 문제 등등 부모형제들끼리 복잡한
안좋은 복선이 깔린 상황에서 한대 얻어 맞은 상황인듯하네요... 저 같으면 조용히 동생 불러서 하지 말라고 전달 했을듯해요.
현 상황으로 봐서 앞으로 큰아버지와 조카 관계는 절대 회복이 불가능.어렵겠네요.(명절 때 앞으로 서로 안가죠. 요즘 애들 잘 해줘도 갈까 말까 하는데...)
3자 입장서 볼 때 큰아버지는 부모장례식장서 엄연히 행패 부린거고 조카는 철 없는 짓한거죠.
흠.. 가족마다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 같아요. 제 외할아버지는 폐암으로 6개월 판정 받으시고, 항암치료 포기 즐겁게 가족들이랑 여행다니시며 2년 더 사셨어요. 버스 대절해서 여름휴가에 4대가 놀러가기도 했었고요.
돌아가시고 장례식 내내 화기애애했어요. 사진 촬영도 많이 했구요. 나중에 사진 모아서 동영상으로 만들어서 돌려 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돌아가시기까지의 과정과 애도의 표현이 참 밀접해 보입니다.
모바일- 중얼거리면서 촬영했다는건 아마도 뭔가 설명같은걸 하면서 촬영했다는거겠죠
만약 제 아이가 그랬다면 주위사람한테 욕먹기전에 제가먼저 혼냈을겁니다
아버지장례식에 아들이란놈이 고인의 손주란놈이 저짓거리하고 있다면 정말이지 자식 헛키웠다고 생각할것 같네요
슬픔을 못느낀다고해도 최소한 남일 대하듯은 하지 말아야죠
배려, 예의, 공감 능력, 상황판단, 눈치 뭐 이런게 좀 더 있었으면 싶네요.
최소한 상주인 큰아버지등 친지들에게 먼저 확인 및 허락을 받고 했어야지.
허락이 있었어도 상가에서 촬영하고 있는건 조문객들 입장에서도 '저건 뭐하는 녀석이야?' 싶을 겁니다.
초상권이란 것 이전에 말이죠. 온라인식 사고 방식을 오프라인에도 그대로 적용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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