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너무빨리 와 버린 이 습식 진공청소기의 구조와 작동방식을 파악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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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스위치 on = 진공청소기 켜짐+물 가열켜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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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분사는 트리거를 당기는 동안만 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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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세제는 230cc x2종 정도밖에 안 주는데, 생각보다 소모량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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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1L당 30~60cc가 필요해서 총 소모량을 생각했을 때 아껴써도 4~8회 분량.

단, 물분사를 대중없이 팍팍 뿌린대도 싱글사이즈침대 하나면적정도는 충분히 커버는 가능한 수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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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즐크기가 넓어서 그런지 물을 깨끗하게 빨아들이는 맛은 부족하다. 면적이 좁은 기존모델의 6cm노즐이 작업시간은 더 걸릴지라도 확실한 포집이 가능할 것 같아 보인다. 물론, 기존모델을 써 보진 않았으니 진짜 그런지는 모르겠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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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기계 자체는 별거 아니고, 세제빨인듯 한데...

세제가 꽤 비싸다. 1L에 3만원선.

세제 한번 투입당 120cc 쓴다 치면 대략 8회분량.

물론, 세제사용 면적을 대략적으로 고려하면 그 가격은 하는것 같아보이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구할 수 있는 페브릭 세제와 비교하면 가성비가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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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1 : 가성비를 고려하자면 이 제품을 대체 할 수 있는방법은 다음과 같다.

물을 빨아들일 수 있는 습식진공청소기가 있다면 압축분무기에 물(또는 직물/카페트용 세제, 카페트용세제는 물을 혼합해서 쓰는 제품이 1리터당 만원언저리다)을 준비한 다음, 그걸 뿌려놓고 진공청소기에 좁은 브러쉬노즐을 붙여서 쭉쭉 빨아땡기면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을것이다. 물론, 이 기계만큼 편하진 않고 약빨(?)도 기대하진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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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조합을 쉽게 할 수 있으면 대기업 세제회사나 진공청소기등의 비슷한 제품과 세제를 이미 팔아먹고 있을텐데, 그런건 내 검색능력 부족인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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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2 : 가성비따위는 모르겠고, 그냥 올인원으로 편하면 장땡이라 생각한다면 새거에 번들로 준 세제를 쓰다가, 번들세제 다 떨어지면 전용세제 사서 거기에 맞춰서 쓰면 된다. 참 쉽다. 물론, 사망한 가성비의 전용세제를 대체한다거나 그냥 쓰면 그냥 소형 습식 분무기달린 진공청소기밖에 안되는거니 효과가 반감된다는것 정도는 명심해 둘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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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점이라면 해외직구로는 산소표백+오염물제거 프리믹스형 전용세제를 1qt/3.5만원 언저리에 구입이 가능하다는것인데, 국내 공식 수입사에서는 번들세제와 같은방식인 2액형만 판다는점. 가격도 한병 1리터에 3만원씩 하고있어서 비율을 맞춰 2개를 사면 6만원 순삭에 액상비율도 맞지 않아서 장기사용을 고려해서 추후 구매시 많이쓰는쪽을 사용비율까지 맞춰 구매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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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읽기 귀찮은사람들을 위한 한줄 요약 :

가성비 따질거면 사지마라. 이건 세제가 하는 일이 절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