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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가입은 해있어도 그렇게 자주 보지 못하는 편이라... 시간도 없고 요즘은 마땅히 끌리는 작품도 없어서... 예전에 프리즌브레이크나 브레이킹배드 처럼 푹빠져서 정주행 할만한 작품이 많지 않더군요. 선전 많이 하던 몇몇 작품은 첫 몇화 보다보면 어쩔 수 없이 대여섯편 의무감으로 보게 되니 내가 왜 이걸 보고 있지? 하다가 때려치고 그러네요 게다가 가족들이랑 같이 보려고 하면 아내는 호러나 액션 같은 때리고 부시고 조지는 영화는 딱 질색을 하기때문에 자극적이고 푹 빠져들만한 작품을 고르지 못해요 (그래놓고 로맨스 틀면 잠들어 버리고 나만 혼자 보다가 또다시 왜 내가 이걸 보고 있지? 하네요) 정말 보고 싶은 자극적이고 야한 작품들은 다 19금이라 아이들과 같이 보는 것도 어렵고.... 그렇게 뒤적거리다가 아이들 없는 저녁에 [너의 모든 것] - 원제목은 [YOU]인가 봅니다- 이라는 작품을 보기 시작했는데 첨에는 좀 야한 로맨스물인가보다 하고 아내랑 같이 보다보니... 어"?? 이거 스토리가 이상하다?? 로맨스가 아니라 ㅂㅈㅁ이야? ㅅㅌㅋ 물이 였어? 아니 ㅇㅅㅅㅇ 물이야? 뭐 더이상 가면 스포일되서 재미 없어지니 여기까지만 이야기 할께요 시즌도 2개 밖에 안되서 부담도 덜되고. 무엇보다 장르가 참신하네요 이런 스토리와 전개가 이전에 보지 못한 창의적인 전개라는 점이 맘에 듭니다. 특히 독창적인 것은 주인공의 말과 행동과 전혀 다른 그 내면의 심리 묘사와 상대의 심리를 분석하는 작가의 구성이 이전에 보지 못한 전개방식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이하는 스포일 방지------------------- 처음에 진짜 로맨스물이라고 생각하고 시작을 했는데 전개를 따라가다보니 스토커 연쇄살인마 스토리였습니다. 약간 덱스터랑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어쩌면 감독이 같을런지도 그런거 안살펴 보니까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훨씬더 주인공에게 공감이 되고 의도하지 않게 사건이 벌어지는 스토리라 에이 안되면 죽이지하는 맘의 덱스터와는 좀 다른 어쩔 수없는 공감이 있습니다. 그런 작품도 종종있어서 그건 참신하지 않은데... 심리적으로 작품을 접근하는 방식이 저에게는 창의적이라고 느껴지네요 괜찮은 작품같은데 전혀 선전이나 소개가 없어서 한번 추천해 봅니다. --------------한가지 더 스포일을 하자면 시즌 1이 끝나고 너무 아쉽고 속상해서 시즌2가 손에 잘 잡히지 않았는데.... 시즌2도 회가 거듭하면서 다시 쫀득쫀득해지네요. 결말도 상당히 반전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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