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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모님 잘 모시고 다음날 비행편까지 잠깐 시간이 나서 비교적 공항에서 가까운 애월에 다녀왔습니다. 고향이 제주인 아내도 애월은 생소하다고 하네요. 고산에서 태어나 한림 정도에만 살았고 친척도 제주시 아니면 서귀포 정도에만 있어서요. 애월에 가서 점심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고 사람들이 줄서있길래 따라서 줄서서 먹었어요. 라면이네요. 해물라면. 국물은 일본 나가사끼? 같은 그런 일본 라멘 궁물. 면도 인스턴트 라면 아니고 일본 라멘... 거기에 해물로 작은 게 한마리와 큰게 반마리. 딱새우 한마리. 8천원치고는 가성비 갑이네요. 사람들이 끝도 없이 와서 먹더군요. NOLMAN.com 나름 가성비 좋았습니다. 제주도까지 오느라 힘들었으니 맛있는거 먹고 가라고 어머니가 이끌어 주신듯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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