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은 남은 밥을 어떻게 하시나요?    글쓴이:justdoit , Hit : 2508

- Link #1 : TPC 남은 밥을 어떻게 하시나요?

이제 재택근무 사직한지 두달 되었습니다.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 편인데, 이제 세끼 꼬박꼬박 집에서 챙겨먹고 있습니다. 문제는 와이프랑 기호가 전혀 다릅니다. 저는 현미 + 잡곡 밥을 선호하고, 한번에 많이 해서 냉동고에 보관해서 꺼내어 먹는 스타일입니다. 식빵도 통곡밀을 좋아합니다. 외이프는 흰쌀밥에 아침 점심 저녁 매끼마다 꼭 새로 밥을 해서 먹어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식빵도 제일 부드러운 것만 먹고요. 오늘 저녁을 내가 안먹는다니까 밥을 버려야 한다고 불평을 하길래 냉동시켜서 데워서 먹으면 된다니까 자기는 꼭 맞게 밥을 해서 그때 다 먹어야 한답니다. 밥을 따로 해서 먹어야 할까요? 해결책이 있을까요? 이런 문제로 다툰 적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justdoit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310 친절도:90

견지꾼 정보력:37050 친절도:67790   05-25 01:49 마당에 강쥐를 키워서 해결 합니다 4마리가 먹던것을 3마리가 먹어 치웁니다

만사여의 정보력:6730 친절도:12737   05-25 02:05 밥솥 하나로 흰쌀밥, 잡곡밥을 동시에...쿠쿠홈시스, 나누미(米) 출시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113692 이런게 있네요... 현미밥 할때는 백미보다 물을 많이 부어야 하는데 그건... 솥에 금속제? 공기 두개를 넣고 밥을 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네요.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05-25 02:28 굳이 싸울 일은 아니고 냉동 보관하게 되면 그 다음 밥은 그만큼 적게 해도 된다고 합의 하시면 되는 것이고, 밥 자체의 취향은 미니 밥솥이라도 하나 구매하시거나 본인 몇끼 먹을 밥을 식사시간 되기 한참전(끼니 중간 타임)에 미리 해두시고 소분 냉동 및 밥솥 세척 후 식사시간에 아내분 밥만 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요. 싸우자면 사소한 것으로도 싸움나죠. 와이프 생각해서 고등어 구웠더니 냄새 밴다고 오히려 핀잔 들으니 좋은 마음에 한게 싸움이 되기도 하고요. 나중에 시간 지나서 생각해보면 굳이 싸울 일이 아니게 냄새 덜 배는 조리기구로 바꾸거나 조리법을 바꾸는 식으로 얘기가 서로 가면 좋은데 말이죠. 화장실 화장지 거는 방향으로도 싸우고 변기 커버 안내렸다고도 싸우고, 치약 짜는 방법 가지고도 싸우고... 지나고 보면 뭔 이상한 걸로 싸워댔는지 하는 것들이 너무 많을 수 밖에 없죠. 수십년 같이 생활한 가족들끼리도 싸우는데 생판 생활습관 다른 남녀 둘이 안싸우면 이상한 상황이기도. '이런건 알아주겠지' 무심코 본인 위주로 생각하지만 사람들이 죄다 독심술 가진 초능력자들도 아니니 대화를 그만큼 많이 해야죠. 추천:섬돌이

마징가~~z 정보력:56130 친절도:26698   05-25 04:38 전 현미밥 먹고 시포요~~~

일등시민 정보력:2370 친절도:4655   05-25 06:12 모바일- 평소 밖에서 먹는 밥도 그렇게 드신거라면 할말 없지만.. 본인만의 도시락 챙겨서 오시는 분 보면 대단. 밥이라도 해주는 사람이 있다는것만으로도 행복한... 잡곡이 몸에 좋다는 어필을 주입식으로 서서히 물들게 .저는 매일한 밥에 잡곡 넣은걸 좋아합니다. 냉동밥은 비선호. 집에선 햇반 조차 사용하지 않아요.부득이 여행시 외엔 사지도 않고. 어찌보면 제가 더 상당히 까다롭네요. 그러나 남이 해준 밥은 감사히 맛있게 먹습니다. 잡곡은 건강 몸에 좋은 어필을 천천히... 잡곡 싫어 하는 사람 의외로 많더군요. 조금씩 넣어서 늘리는 방향으로... 입맛이 개선되면 당연 잡곡이 맛있죠^^ 그리고 (애)엄마가 해준밥은 그냥 맛있게 먹어줘야 담에 맛있는 반찬이...

복합기 정보력:65880 친절도:57125   05-25 07:12 세끼 챙겨먹는다는 것도 부럽고... 누군가 밥을 해준다는 것도 부럽고...

kswnet 정보력:16870 친절도:1990   05-25 07:52 모바일- 남는밥은 냄비에 넣고 슝능 만든후 물을부어 먹음

딸바보님 정보력:1360 친절도:8275   05-25 08:09 모바일- 1인용 밥솥을 두개 사세요. 신혼이신가봐요 ㅋㅋㅋ

백두산장 정보력:1430 친절도:5267   05-25 08:28 토닥 토닥.. 부러ㅂ..

둘리엄마(여자아님) 정보력:2740 친절도:7138   05-25 08:44 모바일- 저희어머니께서 잡곡밥을 좋아하시고 아버지께서는 갓지은 흰밥을 좋아하십니다. 어머니는 여러번드실 양을 냉동실에 얼려서 드시구요 애매한 밥은 집에 누룽기 기계가 있어서 누룽지 만드십니다. 자식들오면 챙겨주세요 맛납니다.

來夢徠人 정보력:29170 친절도:17140   05-25 08:45 햇반 잡곡밥 좋아요....

來夢徠人 정보력:29170 친절도:17140   05-25 08:46 여기서 여자들은 분명 신랑 욕을 하면서 여자의 애로를 공감해 주었을 것인데. 남자들은 그냥 본인들의 애용하는 방법을 말하고 있음. 공감 없음 추천:도마 추천:vendetta

stonefly 정보력:0 친절도:   05-25 08:57 저희집은 압력솥에서 밥을 해서 먹고 저녁때 어중간하게 남아요 퍼 내서 밥을 새로 한 후 저녁을 먹고 남았던 밥은 물과함께 끓여서 후식으로 먹습니다. 그리고 저녁먹고 남은 밥은 다음날 아침과 점심을 해결하고 그 때 전자레인지를 이용 합니다. 다시 저녁때 먹을 밥이 어중간 하게 남거나 거의 없거나 하죠.... 또 반복이죠....

웨슬리 정보력:39930 친절도:64206   05-25 09:30 놀랍게도 "밥이 남아요?" 댓글이 없군요. 추천:전용회선 추천:장풍高手 추천:vendetta

▶곰돌이™◀ 정보력:1220 친절도:1319   05-25 10:20 상하지만 않으면 그냥 먹죠.. 얼리기도 하고... 볶음밥 해먹기도 하고...

바꾸고싶어요 정보력:1760 친절도:8011   05-25 11:47 크게 문제 될거 없어보이는데요...남은밥은 냉동해서 본인이 드시고...와이프분께서는 매번 자기 먹을 만큼 냉동밥 없을때는 좀더 해서 먹으면 될거 같은데요...잡곡이랑 그냥 쌀밥이 문제라면 잡곡만 3일에 한번씩 해서 냉동해 두고 와이프 분은 1인분씩 해서 드시구요.

나와키 정보력:1330 친절도:2276   05-25 12:35 쿠팡에서 냉동도시락 사먹는데 은근 맛있어요.

†새벽별。 정보력:9020 친절도:15046   05-25 12:59 뚜기뚜밥 오뚜기밥이 답인가요..ㅎㅎ

kspark 정보력:1650 친절도:4032   05-25 17:59 저희도 가능하면 밥을 맞춰서 합니다. 남으면 처음에는 덮어서 상온보관하다가 다음 끼니때 먹지만, 장기간이 되겠다 하면 냉동고로 직행합니다. 냉동고 밥 처리는 1. 전자레인지로 녹여서 밥먹을때 먹는다. 2. 제가 라면 먹을때 미리 대충 녹으라고 꺼내두었다가 라면 끓이면서 같이 끓입니다. 처음부터 밥말은 라면이 되겠네요. 보는 관점에 따라 이게 밥이냐 죽이냐 또는 개밥이냐 소리도 나오지만 저는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