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3년 전에 아버지 따라 어느 중국집에 간적이 있는데.
그 사장님이랑 아버지가 친분이 있으셔서 대화를 나누시다 배달하시는 분 월급듣고..
난 왜 힘들게 공부해서 대학가고, 취업해서 저사람 보다 못 벌지란 생각을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당시 중국집 오토바이 배달하시는 분 10년 경력이 400만원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뭐 거기서 경력이 더 된다고 더 많이 오르진 않겠지만..
암튼 열심히 해서 월 8백을 버는거 보면..
독신으로 그냥 놀다 일하다 하면서 인생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란 단순한 생각이 드네요..
더욱이 지난 주에 같이 일하시던 42살 분이 뇌출혈로 돌아가셔서 더더욱요.. ㅠ
1. 다 저렇지는 않을것 같고..
2. 항상 사고가 내 바로옆에 붙어다니고....
3. 추우나 더우나 비가오나 눈이오나 다녀야 하기에 매우 힘든 직업임에 틀림없습니다.
4. 보험료가 년 6~800만원정도 된다고 하더군요...(그래서 대부분 안든다는..)
90년대 초반에 시급? 1500원 2000원쯤 할때 겨울방학알바로 오토바이
기름배달을 했었는데 등록금 내고도 많이~ 남았었네요....
모바일- 시간당 최저임금 넘기는 사람 별로 없다고 합니다. 준법운전하면 더... 사업용 보험료 내면 수익 내기 어려운 구조라 개인 보험으로 타다 사고나면 본의(?) 아닌 보험사기도 하게 되고... 배달료 비싸다 생각하는데 막상 현실을 보면 이곳도 인건비 착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800찍으신 날은 진짜 열심히 하셨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