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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미국에 1조 달러 풀겠다고 발표한 다음날 주가 폭락하고 메리어트, 힐튼 등 글로벌 호텔 체인의 객실 가동률이 5% 이하라 전 세계적으로 지금 여행, 항공뿐만이 아니라 일부 유통업을 제외하고 전부 폐업 수준인 상황이죠. 제가 다니는 회사 사업부가 몇 개가 있는데 나머지는 미래의 밥벌이가 목적이고 현재 수익은 여행 사업부에서 나왔습니다. 근데 여기가 2월 매출이 평년의 15%가 안되더니, 이번 달은 통계 내는 게 의미가 없는 수준이라더군요. 코로나가 갑자기 없어지지는 않을 테니 최소한 4월 중순까지는 이 분위기일듯하고요. 다행히 5월 들어서 분위기가 바뀐다면 시장도 돌아오기는 하겠지만 날아간 3개월을 보상할 만큼은 안될 겁니다. 이 후유증이 얼마나 갈까요? 외환위기 때보다 더한 게 그때는 타의에 의해서 경제적 가치가 저평가된 거지만 지금은 실제 가치가 쪼그라들었네요. 코로나의 전염성을 보면 올해 시장은 기대 안 하는 게 맞을 것 같은데 이젠 코로나보다 전 세계적인 불황이 더 무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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