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키 강습 (비발디파크)    글쓴이:흑사 , Hit : 1035

이번 겨울에 초등 5학년인 자녀를 스키 마스터(?)하게 하고 싶습니다. (왠만큼 혼자서 탈 수 있게?) 비발디파크를 다닐 예정인데, 주말에 무료 셔틀 버스를 이용해서 다닐 예정입니다. 비발디파크 홈페이지에 시즌 강습이 있던데, 많이 비싸네요. 이 시즌 강습 할만 할까요? 1년에 한번 스키장 가서 강습 받는거는 효과 없다(이전 강습 내용을 잊어 먹어서 거의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는  이전 강사의 말을 들어서, 올 겨울에 맘 먹고 마스터할 생각으로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1대1 강습을 원하고, 동일한 강사분한테 계속 교육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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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760 정보력:830 친절도:2709   12-03 22:54 스키는 1회성으론 힘들고요 최소 3회정도는 꾸준히 받고 매년 시즌권으로 타지않으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190 친절도:25385   12-03 22:56 솔개님이 한때 유명한 스키 강사셨죠.... 지금은 아재개그강사로 전직하셨지만...

솔개-울진BBQ는뻥카!? 정보력:23310 친절도:54584   12-04 00:15 초등학교 5학년이면 맨투맨 강습이 집중력이 떨어지며 지루해져 학습효과가 크게 발전하지 않을 수 있고요.. 2~3명이 팀으로 함께 받으면 좋은데 한번 고려해 보세요.. 초등학생들의 경우는 실력이 좋은 강사 보다는 어린애들을 잘 다루는 강사를 만나는게 유리합니다.. 어차피 입문하는 단계의 기술은 모든 강사의 기본 메뉴얼 이기에 큰 차이가 없습니다.. 4시즌 강사생활하면서 기술을 익히게 하려고 노력을 했지만, 초등학생들은 항상 힘들었지요.. 초등학생 수업을 할 때에는 기술보다는 방어에 더 치중할 수 밖에 없거든요.. 일명 미사일과 유도탄들이 난무하다 보니 내가 가르치는 어린 학생들 다치면 당자자와 그 단체 전체가 마음이 아프게 된다는 걸 알기에.. 처음 담당했던 강사가 맘에 드시면 이름을 묻고 전번까지 알려달라고 하세요.. 계속 우리 아이를 전담해 주셨으면 한다고.. 스키장 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사전에 스키장이나 강사에게 정확한 날자와 시간에 예약을 해두면 일반배정을 안하고 전담지정 해주기도 합니다.. 그게 안되면 강습신청 창구 열리지 마자 빨리 가서 강사 지정접수를 하면 되고요.. 단체강습은 고참 쫄다구 상관없이 뺑뺑이로 투입되는 거라서 단체강습 배정이 되어 있으면 불가하고요.. 강습 후 부모의 역할도 큽니다.. 강습이 끝나면 대부분 풀어 놓는 경향인데.. 강습할 때에는 강사나 아이 눈에서 사라지세요.. 강사가 불편하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강습이 끝나면 아이와 함께 리프트에서는 강습이 어땠나 물어보고 들어주고.. 슬로프에서는 얼마나 잘 배웠나 보자~ 라며 부모가 보고 있다는 것을 느낄 만한 거리와 위치에서 같이 타주고요.. 복습인 것이죠.. 추천:예루 추천:하지만달콤한

마징가~~z 정보력:56130 친절도:26698   12-04 05:38 난 이제 늦었쪄~~~

무적행운성 정보력:11310 친절도:12910   12-04 07:30 왠만큼 혼자 타는거는요 제가 두아이 해봤는데요 1:1 하루종일 강습으로 두번만 해도 충분히 타드라고요

루팡 정보력:7830 친절도:6240   12-04 08:09 렌탈샵에 문의 해보세요.. 가격도 저렴하고.. 저도 2틀 정도 각 3타임인가 끊어서 진행하니 마스터까지는 아니더라도 같이 탈 만큼은 타더라구요.,

jaewoo 정보력:10400 친절도:24863   12-04 09:28 저는 스키는 아니고 보드였습니다만... 20대 후반에 동호회에서 원포인트 레슨 이틀 정도 받으니깐 턴 할 수 있을 정도로는 타서, 그 이후에는 동호회 형님들이 간간히 자세 잘못 되면 그것만 지적해주고 혼자 연습했습니다. 애들이야 운동신경이 워낙 좋고, 스키는 보드보다는 배우기 수월한 걸로 알아서...단체 강습 말고 개인 강습 2~3일이면 혼자 연습할 정도는 탈 것 같네요. 그리고 어느 정도 몸에 익을 때까지는 최대한 자주 가서 타는게 중요하고요. 한번 잘 익혀놓으면 그 다음 시즌에도 슬로프 한두번만 내려오면 예전 감각 생기더라구요. ....근데 저는 지금 6년 이상 쉬어서 슬로프 몇 번 내려온다고 예전 실력 나올진 모르겠네요ㅠ.ㅠ

Panzer™ 정보력:4780 친절도:5535   12-04 10:15 큰아이가 초등4학년 작은아이가 초등1학년 겨울방학때 스키를 배웠습니다. 저는 잘 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혼자서 초급코스 탈정도는 됩니다. 아이들만 강습을 시키지 않고 저도 같이 3인 강습을 받았습니다. 비발디파크 교육센터말고 외부에 아는 사람통해서 강사 소개 받았습니다. 체대생인데 군제대후 복학전에 알바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아이들이 집중도 잘하고 잘 배워서 지금은 같이 탑니다. 이제 더 발전하는건 아이들 몫이겠죠. 매년 스키장만 2번정도씩 온가족이 같이 갑니다. 이제 막내가 내년에 초등학생이 되니 다음 겨울에는 막내를 강습을 받아야겠네요. ^^ 강습효과는 분명히 있을겁니다. 하지만 1대1로 하면 조금 힘들어할수 있습니다. 같이 이야기하며 배울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우리도 1대1 과외하면 부담되잖아요...^^

봉규니 정보력:21420 친절도:8645   12-04 10:25 모바일- 동네 인라인 갈켜주는 샵?? 같은데에서 아들 인라인 강습을 몇 번 받다가 스키시즌에 스키도 강습 한다고 하더군요.. 자기들이 데리고 가서 강습하고 데리고 오고.. 강사가 착하고 아이들도(아들 친구들) 좋아하길래 맡겨 봤습니다. 3회인가? 4회인가.. 다녔던 걸로 기억하고.. 그 다음 해에 아들 데리고 비발디 갔는데.. 물론 저는 오랜만에 타는 거였지만.. 최상급에서 저는 몇번 넘어지고.. 아들은 잘 내려가더라구요.. 자세도 좋고.. (저는 보드) 그 이후로도 종종 보면 별 탈없이 잘 타는거 봐서 돈 들이길 잘 했네.. 싶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