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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과민성대장증후군이란 병명도 모르고 이유없이 설사가 지속되어서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였습니다. 심지어는 하루에 화장실을 20번을 넘게 간적도 있고 창피하지만 길 가다가 설사가 터저셔 바지에 싼적도 있습니다 ㅠㅠ 15년이 넘게 고생했는데 이젠 어느정도 완화되어서 일상생활은 가능한 정도가 되었습니다. 30대 후반부터 증상이 시작되었는데 이때 직장생활의 스트레스가 심했던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도 원인이라고 하더군요. 제 경우에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은 1. 스트레스 2. 맵고 짠 음식 섭취 3. 항생제 4. 차가운 우유나 탄산음료 병원을 가도 지사제와 소화제가 섞인 약 이외에는 별다른 약이 없더군요. 일주일에 거의 5일 이상을 설사를 하니 지사제를 달고 살았습니다. 심지어 국내나 해외 여행 다니는 것도 자제하게 되더군요. 아시다시피 패키지 여행가면 단체로 이동하니 저같이 화장실 들락거리면 큰 민폐잖아요. 저는 증상이 심해서 혹시 대장암이나 이런거 아닌가 해서 대장 내시경도 받아보았으나 대장에 용종도 없고 아주 깨끗하다고 하더군요. 몇년전부터는 스트레스를 안받도록 조심하고 매운 음식은 되도록 안먹었습니다. 그러면 증상이 조금 나아지긴 했는데 그래도 어느날 재발하면 고통스럽고 반복이었죠. 그러다가 몇년전부터 유산균을 섭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유산균을 먹으면 증상이 조금 나아지긴 하는데 처음에는 큰 효과는 못보았습니다. 그동안 유산균만 10종류 넘게 바꾸어서 먹었는데 이제는 저에게 맞는 유산균을 찾은것 같습니다. 유산균이라고 다 같은게 아니고 자신에게 맞는 유산균이 있습니다. 비싸다는 외산 유산균도 저에겐 별로였고 저렴한 국산 유산균 먹습니다. 제가 먹는 유산균은 500억마리에 17종 균주가 포함된 냉장보관하는 제품입니다. 결론은 스트레스 덜 받고 자극적인 음식 조심하고 유산균 꾸준히 섭취하면 증상이 많이 좋아집니다. 제 글이 과민성대장 증후군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추천:만사여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일급실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 추천:바꿔바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은사시나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Cha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베르테르 추천:bbcream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푸른문장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제80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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