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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은퇴하셨지만 어머니께서 병원식당 주방장을 하신 적이 있으신데... 대형 화구가 많아서 여름철 주방은 에어컨을 풀로 돌려도 찜통이라더군요. 땀을 많이 흘리며 일하게 되는데, 어머니가 입이 짧으셔서 식사를 조그만 하시거든요. 어느날 일하시다가 졸도하셨다고.... 한동안 판단력, 기억력도 좀 흐려지시고.... 병원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데 다른 이상은 없고, 전해질이 많이 부족해서 뇌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는 진단이네요. 황대표가 몇일 단식하다가 졸도한 모양인데, 이온음료 같은걸로 전해질 보충은 해줬어야지... 당직자들이 그정도 상식도 없나? 그리고 추우면 운동도 좀 하고 움직여야 체온도 올라가고 컨디션이 유지되는데, 패딩에 오리털 이불 뒤집어쓰고 병자처럼 가만히 누워있으니 멀쩡한 사람도 환자가 될판.... 결론. 병원 실려간건 무식하게 단식한 본인 탓. 당직자 탓. 황대표 장례위원회는 기대(?) 했을텐데 아쉽겠네....  추천:hearteye 추천:노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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