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일 영하로 떨어져서, 난방을 켜보았는데, 안켜지더군요. ㅠ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나와서 점검해줬는데,
난방을 키면 작동하는 센서등이 고장나거나 오래동안 안틀어서 정상작동을 안해서 그런거더군요.
4개중에 1개만 교체하고 틀어보니 난방이 되네요.
그런데, 겨울에 난방을 트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다가 틀어도 별로 안 따뜻해서 정말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이상 잘 안틀게 되더군요.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만 한게 몇년째...
마루바닦아래 있는 난방배관 파이프를 청소해보라고, (다른건 다 해봤어요, 물도 빼고 이물질 거르는 필터도 청소해보고)해서
업체에 문의해보니 15만원이면 압력으로 밀어내는 청소를 해준다고하네요.
이런식으로 압력으로 배관안에 이물질, 찌꺼기등을 밀어내는거라고 하더군요.
문제는... 23년된 아파트라... 2년전쯤에 거실 한복판에 바닦 배관 한곳이 깨져서 누수가 되어 아래층까지
내려간적이 있거든요.
괜히 오래된 파이프 청소하다가 압력으로 터져서 물 난리 나지 않을까 걱정되어서요.
생각해보면... 그때 배관이 갑자기 왜 터졌을까???
이물질이 막혀서 터졌나?
이런생각이 들어요.
그냥 놔두면 오래된 아파트라 이물질이 쌓이고, 막히면 터질텐데...
그걸 예방하려면 청소를 해줘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또 생각하면, 괜히 청소해줬다가, 압력때문에 파이프가 깨지진 않을까???
와... 생각이 돌고 도네요... 그냥 놔둘까? 청소할까? 반복이... ㅠㅠ
따뜻하게 지내려면 청소하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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