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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코드나 QR코드를 읽어야 하는 업무가 생긴지도 어언 1년 반여...... 회사에서 뭐 좋은거 사주겠습니까? 어디 굴러다니던 바코드 스캐너를 던져줘서 그럭저럭 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이걸로 못읽는 코드들이 있어요. 바로 검은 바탕에 하얀색으로 표기된 코드들입니다. 전에 잠시 제품 출시사에서 흰 바탕에 검은색 표기로 된 스티커를 덧붙여주기도 해서 이렇게 해결이 되나 했는데 잠깐 하더니 그 다음엔 그냥 검은 바탕에 하얀색 표기 그대로 출시를 하더군요. 이 코드 정보를 입고할 때 잡아서 다 관에다 보고해야 하는고로 이렇게 리딩이 안되는 코드를 달고 나오는 것들은 수기로 숫자를 다 일일이 쳐서 입력해왔습니다만, 이제 눈도 침침하고 늙고 하여 어떻게든 해결해볼라고요. 일단 회사에서 던져준 제품은 TechScan TSK-5000 이란 기계에요. (전 싸구련줄 알았는데 오늘 검색해보니 실거래가는 몰라도 정가는 50만원이 넘네요? 힉...)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혹 싸고 최근에 나온걸로 해결이 안될까 해서 질러본게 $19 정도 되는 Radall RD-5S라는 제품이었어요. 동봉된 메뉴얼엔 별게 없더군요. 답답해서 용산의 바코드 스캐너 전문업체에 안읽어지는 검은바탕의 하얀 코드표기를 들고 나가봤더니... 바코드 스캐너가 바코드 몇가지로 슥슥 세팅을 하고 나면 바로 못읽던 검은바탕의 하얀 코드를 읽을 수 있더군요. 그냥 읽어지는건 아니더라... 그래도 사람 좋은 업체라 일단 더 알아보시고 갖고 있는걸로 안되면 그때 구입을 생각해보라 했습니다. 그래서 이후 제브라 등 세팅을 알아볼 수 있는 바코드 스캐너 세팅법들을 열심히 찾아봤었는데 갖고 있는 둘 다 해당 기기에 딱 맞는게 아니어선지 반전 코드를 읽을 수 있게 되질 않네요. 제조사는 연락은 해봤는데 둘 다 응답이 없고... 그냥 생각하기엔 이런 바코드 스캐너도 결국 칩이 몇가지 되지 않아 뭔가 일반적인 방법이 있지는 않을까 의심은 되는데... 하여 전문집단 투피의 문을 두드려 봅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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