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들이 반짝반짝한 돌을 좋아합니다.
아마 커서도 좋아할 것 같긴 한데...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돌을 직접 반짝반짝하게 만들어 보면 어떨까?”
그래서 생일선물로 사준 게 이 물건입니다.
돌 가공용 배럴 연마기(rock tumbler)이죠.
무려 내셔널 지오그래픽 라이선스 제품이고요.
연마해볼 돌 한 줌과 연마제까지 들어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이런 걸 애들 주라고 팔진 않더군요.
당연히(?) 미국 아마존 직배송입니다.
일단 애들이 재미있어 하기는 하는데...
총 4단계를 걸치는데 약 4주 걸리는 건 함정.
이틀 정도 돌리고 중간점검 했는데 괜찮아 보였습니다.
잘 완성되면 원석 더 구해준다고 약속했습니다.
참, 이거 달그락거리는 게 장난 아닙니다.
미쿡 솨람들은 개러지에 놓고 돌리면 될탠데...
저희 집은 컴퓨터방에 두었다가 GG쳤습니다.
지금은 실외기실로 쫓겨난 상태입니다.
결과물 나오면 한 번 더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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