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킥보드가 자전거 보다 위험한 이유??    글쓴이:트로피맨 , Hit : 5593

20여전 전에는 자전거 애용했었습니다. 근데 3번 도난(묵어놔도 가져가더군요. 20만원짜리 자물쇠로 묶어놨더니, 바퀴만 남아있기도~ㅠ) 당하고 안탑니다... 기대도 않하고 구입한 중국산 전동킥보드 1년 넘게 애용자로서 자전거에 비해 전동킥보드가 훨씬 위험한 것 처럼 이야기 되는데는 동의가 안되네요. 물론, 어떤 이동수단이건 누가 운전하냐에 따라 다르고, "전동킥보드 보다 자전거가 더 위험하다"가 아니라, 자전거와 비교해서 특별히 전동킥보드가 왜 더 위험한지 납득이 안간다는 거니 자전거 애호가분들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최고속도도 자전거가 더 빠르고, 사람과 충돌 했을때도 자전거 바퀴가 전동킥보드 바퀴보다 훨씬 높으므로 사람도 더 많이 다칠거 같고, "횡단보도를 건널때는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가라"는 교육은 하지만 타고 내리기가 전동킥보드 보다는 귀챦으므로 실제로 잘 안지켜지죠. 전동킥보드는 타고 내리기가 너무 쉽기에 횡단보도나, 사람 좀 많은 복잡한 곳을 지나갈때는 자연스럽게 내려서 끌고가거나, 수동 킥으로 끌고가다가 다시 사람이 없으면 간단하게 발올리고 속도를 낼 수 있죠. 진짜 위험한 상황에서 전동킥보드는 가속레버에서 손 때고, 그냥 바로 내려버리면 그자리에서 정지하는데, 자전거는 스턴트맨이나 할 수 있죠. "교통계 사고 통계상 전동킥보드 사고가 많다" "애들 타는거 보면 위험해 보인다" "친구거 한 번 빌려서 타보니 좀 겁나더라" 보다는 1개월 이상 실질적으로 소유하고 운전에 익숙해져서 장기간 타보신분의 주장을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전거 보다 킥보드가 도난에서 더 안전한 거? 같아요. 잠금 해놓으면 시동도 안걸리고, 건들면 경고음 나고 하니까 여간해서 손 안데는 거 같아요. 추천:라피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찬이아빠

트로피맨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11140 친절도:5574

뉴스맨 정보력:460 친절도:9119   10-05 22:17 달리다 바로 내린다고요...무슨 묘기 대행진도 아니고..최소한 자전거는 브레이크라는 강력한 무기라도 있지만.. 최고속도도 자전거가 빠르다고 하시는...대관절 뭘 타고 다니기에...로드 선수급 우습게 제끼고 달리는 애들은...뭐지..??

†새벽별。 정보력:9020 친절도:15048   10-05 22:21 자전거 십수년 탔고 킥보드도 작년에 구매해서 타고다녔는데 제가 느낀건 킥보드가 월등히 위험하던데요? 뭐 타기 나름이겠지만 같은 상황에서 똑같은 사고가 났다면 킥보드가 훨씬 많이 다칠겁니다.

netiian 정보력:11560 친절도:20213   10-05 22:22 킥보드를 도난당하는 경우 그걸 타고 가는게 아니라 들고 갑니다. 동력계통을 잠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오토바이도 잠금장치 부수고 끌고 가는데 킥보드야 뭐 일도 아니죠.

서현아빠 정보력:15140 친절도:16124   10-05 22:30 브레이크가 가장 큰 이유로 위험하다할겁니다....킥보드는 암만 존거 타도 제동력은 한계가 잇어요... 자전거는 제동하면 왠만해선 드리프트 하면서도 균형잡을수도 잇슴다. 몸과 잔차가 거의 한몸으로 거의 붙어잇어? 더 좋슴다. 킥보드는 고속에서는 제동 거의 무의미함다. 손만 잡고 잇기에 몸과 일체감이 적어서 더욱이 균형도 어렵슴다. 킥보드 사양존건 잔차못지않게 속도나와요.. 스쿠터 수준으로요....바이크같은...ㅎㄷㄷ 상세이유설명이 부족할순잇으나...제동력 문제임다.ㅎㅎ 제가 킥보드튜닝하며 타다가 전기잔차 조립해서 타면서 느끼고 경험한바임다... 추천:yoco

대나무물고기 정보력:1820 친절도:4698   10-05 22:33 무게중심이 자전거보다 높지 않나요? 추천:하나린

84태권V 정보력:12120 친절도:12492   10-05 22:44 1. 속도 - 합법적으로는 25km/h로 리미트가 걸려있지만 그렇게 타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50~60은 기본이고 70이상 나가는 스쿠터도 수두록 해요. 2. 브레이크, 서스펜션 - 더 말할 것도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구조와 라이딩 자세에서 오는 반작용은 비교가 안 됩니다. 게다가 작은 휠 크기로 인한 불안정성은 태생적인 한계이기도 합니다. 어지간한 크기에서는 보도블록에도 잘 넘어지고 요철이나 작은 구멍이나 턱에 걸리면 바로 꼬꾸라집니다.

촐초리 정보력:1800 친절도:6508   10-05 22:54 전동킥보드 타고 있습니다 1. 일단은 위험합니다 바퀴도 작고 중심을 잃으면 사람이 날아 갑니다(작은 턱에도) 2. 안전장비는 자전거도 전동킥보드도 귀찮아서 잘 안합니다(그래서 더 위험합니다) 3. 타이어 의외로 잘터집니다, 저는 그래서 통타이어 제품을 쓰는데 승차감 별로입니다 4. 속도 처음에는 살살 다니다 익숙해 지면 살살 올립니다 25Km 이상은 안올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5. 사거리 혹은 차량 사람이 나올만한 곳에서는 세워서 걸어서 지나갑니다 의외로 이렇게 하니 안전하고 가끔 안세웠으면 큰일 날뻔한 상황이 많습니다 편리한데 빨리가려고까지 하다가 사고 납니다 결론은 조심성을 잃으면 사고 나니 항상 조심 조심 또 조심입니다 추천:하나린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0-05 23:08 이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사고도 늘어난다고는 합니다만 윗분들 언급하신 것처럼 생활자전거 속도에 비해 고속주행, 입식 주행시 자전거에 비해 전방상향 무게 중심과 휠 사이즈로 인한 요철 전도시 두부 및 안면 충돌 확률 상승, 고속주행 중 급제동시에도 역시 무게중심으로 인한 문제 등등 트로피맨님의 경우 안전주행을 하고 계신다 하지만 객관적인 수치상으로는 위험도가 높은 것은 사실입니다. 거기에 더해서 운전자들이 기본적인 주행수칙(면허증 보유해야하는 차량에 속하며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도로교통법 준수)을 아무 거리낌 없이 위반하는게 복합적으로 더 사고 발생을 높이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그나마 본인 혼자 다치는 경우는 뉴스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상황일테고요. 전동킥보드 사고 5배 넘게 증가…87%는 안전모 미착용 https://news.kbs.co.kr/news/view.do?ncd=4251124

하나린 정보력:1500 친절도:5333   10-05 23:26 저의 경우는 바퀴가 작고 무게중심이 높아 많이 위험하더군요. 그래서 전기 자전거로 전환했는데, 결국은 천천히 달리는 것이 가장중요합니다.

임금 정보력:10670 친절도:12229   10-06 00:18 모바일- 사고 나 보면 왜 더 위험한지 알게 되는데 일단 사고ㅠ안나길 기원하며... 자라니, 킥라니... 아니 왜 나는 법규 준수하고 보호장구도 다 착용하는데... 일부 몰지각한 넘들때문에 도매급으로 욕먹어서 억울하다.... 생각되시나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 일부가 일부가 아니라 압도적인 비율로 많기 때문 입니다.

길짜오빠 정보력:2950 친절도:2649   10-06 01:22 모바일- 자동차와 측면 충돌 시 자전거는 바퀴랑 부딪히지만 퀵보드는 바로 신체랑 부딛히겠네요.(앞바퀴보이면 브레이크 밟게 되는데 퀵보드는 안 그러니까요) 그리고 자전거가 더 빠르다고 하지만 일반인 경우에는 전동 퀵보드가 더 빠를 듯 하구요~

회색도시 정보력:6040 친절도:10509   10-06 02:57 이 많은 댓글에 동의는 하나도 없네요...ㅎㅎㅎㅎ 무지 머라고만 하고... 일단 꼬라박으면 다치는건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스쿠터 인라인 스케이트 등 맨몸으로 타는놈은 다 거기서 거기라고 보여집니다. 다만 속도의 차이에서 나오는 부상정도의 차이랄까? 여튼 뭐 일단 서서 타는것과 정 삼각형 모양으로 앞 뒤 바퀴 사이 사람이 앉아 있어 안정적인 모양(그나마)을 가진 이륜차와 좀 다른건 사실입니다만...뭐 꼬라박을때 별 큰 차이는 저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그 운동하는 넘이 가진 속도 하고 .. 꼬라박을때의 운인지 뭔지 여튼 그 자세 상황...등등에 따라 달라질뿐...그놈이 그놈같아 보입니다. 자전거 전동킥보드 스쿠터 오토바이 .. 뭐 에어백에 철판으로 막고 있는 자동차는 좀 더 안전하려나??? 그럼 모하나 상대적으로 달리고 사고나는 속도 범위 자체가 다른데...

라피나 정보력:860 친절도:4009   10-06 03:00 라피나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복합기 정보력:65900 친절도:57126   10-06 04:38 자신의 사용용도나 필요성 경제적 여건 등에 의해서 선택되어지고 안전규정을 제대로 지키냐의 문제이지 기기 자체의 위험성만 가지고 판단될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티코같은 경차가 처음 나왔을 때 도로에 나오면 맨날 사고나서 죽을것처럼 인식하던 사람들도 있었지만.. 요즘은 그보다 더 작은 트위지도 잘만 돌어댕기지요.. 물론 사고나면 큰일나지요.. 그런 관점에서 모든 사람이 덤프트럭 타고 댕길수는 없잖아요.. 자신도 조심하고 보다 큰 탈것 탄 사람들은 배려하는 문화로 도로를 이용한다면 어떤것이 안전하다 덜 안전하다로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을 느낄겁니다.. 무엇보다 규정된 최고속도 안에서도 자신이 제어 가능한 속도를 넘지 않게 운전하는게 중요하겠지요.. 치킨은 살이 안찌고 사람이 살찌는 것처럼... 운전하는 사람의 행동이나 마인드가 사고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추천:흰여울

일로온나 정보력:170 친절도:348   10-06 07:58 모바일- 당연한 내용을 설명하려는 글인 줄 알았는데 황당하게 왜 위험한지 모르겠다는 글이군요. 타본 적은 없지만 들은 얘기로는 바퀴 작아서 중심 불안정 조그만 요철에도 넘어지고 급브레이킹도 안된대요.

moonopen 정보력:1510 친절도:4765   10-06 09:07 모바일- 일단 저도 사고 싶습니다. 부럽습니다. 1. 무게중심. 무게중심은 자전거가 더 낮습니다. 자전거에 탄 상태, 킥보드에 탄 상태의 전체적인 무게중심은 높이가 낮은 킥보드가 더 낮은게 맞습니다. 그런데, 사고시 무게중심이 각각으로 분리됩니다. 자전거는 웅크린 상태로 타니, 무게중심이 낮고 쉽게 몸을 자세제어할 수 있는 것이죠. 사고시, 무게중심은 조정하여 자전거의 자세를 제어하기 쉽습니다. 다만 탄 상태에서는 자전거 무게 중심이 높으니, 무기중심을 제어하지 못할 경우 넘어질때 자전거가 더 크게 다칠 수 있습니다. 2. 바퀴의 진행성. 바퀴의 운동진행성의 축은 바퀴의 축 높이 입니다. 이걸 지칭하는 용어가 따로 있는데, 생각이 안나네요. 장애물과 충돌시, 충돌점을 기준으로 회전 모멘트가 생깁니다. 장애물과 바퀴의 충돌점에서, 수직선을 그었을 때 바퀴의 축에서 연장되는 힘(속도와 무게로 구함)을 각도로 보정했을 때 회전모멘트를 구할 수 있습니다. 회전모멘트가 커서 장애물을 쉽게 넘어갑니다. 장황하지만, 간단하게 바퀴가 크면 장애물을 타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장애물 높이가 5인치일때, 바퀴 가 최소 10인치는 되어야 넘어갈 수 있다고 볼때, 6~8인치 킥보드는 못 넘어가지만, 26인치 자전거는 쉽게 넘어갈 수 있다. 3. 속도에 관해 바퀴가 작으면 속도를 올리기 쉽습니다. 바퀴가 작으면 모터의 회전모멘트가 작고, 따라서 쉽게 속도를 올릴 수 있죠. 속도가 빠르게 증가하니 위험하다는 것이고요, 속도가 빠르니 브레이킹 제어가 힘듭니다. 물리적 브레이킹이 불가능하니 전자제어하게 됩니다. 사고시 순 운전중(속도제어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할테니, 전자제어에 의해 동력을 끊는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진짜 위험한 상황에서 가속레버에 손 떼고 내리면.... 안전하다는건 풀 스피드가 아닌 상황이겠죠. 15km/h 정도로 보면, 내려서 두세발 정도 걸으면 될 정도일 겁니다. 자전거도 그정도면 풀 블레이킹 하면 그냥 설 수 있어요. 스턴트는 25km/h이상에서 나옵니다(물론 바퀴 두께에 따라 조금 다릅니다). 자전거는 큰 바퀴로, 속도제어가 용이하니, 보통 그 상황에 내리지 않고 속도를 낮추서 그냥 타고 가죠. 그리고, 자전거의 평속은 12km/h입니다. 킥보드의 평속은 25km/h 근처입니다. 횡단보도에서 내리는건 의지만 있으면 내릴 수 있죠. 다만, 자전거는 저속속도제어, 무게제어가 가능하다는 생각에 그냥 타는 것이고, 킥보드는 빠른 순간 속도성으로 인해 순간 위험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고요. 다시, 물리적인 특성만 정리하면, 1. 바퀴가 작아서 속도를 쉽게 낼 수 있지만, 순간적 속도제어가 어렵다. 2. 바퀴가 작어서 회전모멘트가 낮아, 장애물을 넘기 어렵다. 3. 무게중심은 자전거를 웅크린 자세로 타므로, 자체적인 무게중심이 낮아서, 자세제어에 용이하다.

시월비 정보력:280 친절도:217   10-06 09:58 킥보드 구입하여 가끔 타고 다닙니다.윗분들 말씀처럼 고속에서 제동은 무의미 합니다. 얼마전 도로 경계석 턱에 부딪혀...무릅이 많아 다치진 않앗지만 위험한 순간엔 충분히 대처할수 있다 생각했는데....아니더군요.안전장비는 헬멧,장갑만 합니다. 바퀴는 10인치 이상 살살 다닌다면 탈 만 합니다.

만사여의 정보력:6750 친절도:12752   10-06 12:09 하나 더 킥보드 한손 놓거나 놓치면 바로 자빠링 들어가죠... 공수부대 상사가 급경사 아닌 내리막길에서 타고 내려오다 무언가 충돌한 흔적은 없는데 사망했다 하더군요. 생각에 어떤 이유에서인지 손잡이에서 한 손 이상이 떼어졌고, 그 바람에 넘어졌는데 머리가 부딪혔을수도.... 잔차 킥보드 둘 다 타고 다닙니다... 킥보드 왕복 25km 타기도 하는데 잔차보다 훨씬 많이 넘어지려 하더군요. 그래서 웬만하면 인도로 다닙니다. 앞이 복잡하거나 사람 많은곳은 끌고 가고요.

doobie 정보력:7930 친절도:3900   10-06 20:52 저도 생각해본적 있는데요.. 제 견해는 본인의 힘을 이용해야하는 자전거와 자력 아닌 모터의 힘인거같아요 자력으로 가다보면 속도의 한계가 있죠. 본인이 컨트롤하지못할 속력을 낼수가 없지요. 예외적인 일 즉 사고가 내리막이나 지쳐서 집중력이 떨어졌을때 주로 발생하죠. 그에 반면 전동기구들은 모터이기때문에 본인이 컨트롤이 되질 않는속력을 낼수있다는겁니다. 오래 많이 탄 사람이라면 상황에 컨트롤이 되고 고속이라도 컨트롤이 되는데 경험이 적은 사람은 컨트롤이나 상황능력이 떨어지는데 속도는 컨트롤 밖인상황이기때문에 위험하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