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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연 아빠입니다. 내일이 이사가는 날인데, 살면서 여기저기 양면 테이프로 붙여둔 물건들을 회수(?)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일단 목욕탕 거울에 붙여둔 치솔건조대며, 양치컵 거치대, 타일에 붙여둔 자석비누거치대, 현관 센서등 고장으로 양면테이프로 현관 문에 붙여둔 LED 센서등 하며.. 어떻게 해야 붙어있는 거울이나 문짝, 타일 등과 그리고 붙어 있는 물건들이 파손되지 않고 재활용되도록 할 수 있을까요? 고견 구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업데이트 합니다. 많은 분들이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답변이 많고, 낼 이사라 시간이 없어서 일일이 댓글 못달고 여기에 남깁니다. 알려주신 방법이 다양하여 다양하게 적용해서 결국 떼긴 했는데, 피까지 봤네요. T_T; 1. 투명 비닐 양면 테이프로 된 현관문에 붙였던 LED 센서등 - 일단, 붙잡을 수 있기 때문에 과감하게 힘을 준 결과 쉽게 떼어 냈습니다. - 현관문에 철문이라, 파손 걱정이 없어서 그나마 쉽게 떼었네요. 2. 타일에 붙인 자석비누거치대 - 역시 타일에 붙어 있는지라, 과감하게 힘을 줄 수 있었습니다. - 다만, 3M의 두께있는 양면테이프라서, 힘으로만 뗄수는 없고,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고 나서, 거치대를 잡고 좌우 상하로 흔드니, 흰테이프 부분이 늘어나는게 보이는지라, 커터칼로 해당 부분들을 잘라서 떼어 냈습니다. 3 거울에 붙어 있던 양치컵 건조대 - 이 부분은 거울이라서 좀 조심스러웠지만, 다행히 투명 양면 테이프라서, 드라이기로 열을 가하고, 커터칼의 면을 사이로 넣어서 들어 올리면서, 떼어 냈습니다. 4. 거울에 붙어 있던 칫솔 건조기 - 문제는 이넘인데요. 일단, 3M 하얀색 양면테이프가 붙어 있는 면적이 굉장히 크다는데 있었습니다. - 그리고 붙어 있는 곳이 거울이라서, 앞에서 처럼 힘으로 어떻게 할 수도 없고, 또한 평면 플라스틱이라 힘을 줄 수 있는 곳도 없었습니다. - 커터날을 넣어보려는데, 좀처럼 틈이 나질 않더군요. 그래도, 드라이기를 지지니, 모퉁이에 칼이 들어갑니다. - 그래서 커터날로 어떻게든 톱질처럼 잘라보려 했는데, 틈이 더 이상 나질 않아서 알려주신 것처럼 이쑤시게를 하나씩 꽂아가면서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 하지만, 커터날이 곧 부러졌고, 다시 다른 날로 교체하여 계속 작업하면서 힘을 가하다 그만 날이 부러지면서, 손가락을 5mm쯤 베어서 피가 났네요...쩝.. - 원래 장갑을 끼고 시작했었는데, 앞엣 것들을 하다보니, 장갑이 불편해서 뺐었는데, 바로 이 사단이 났습니다. - 치료하고 밴드를 붙이고, 커터날로는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이제는 실톱을 동원했습니다. - 드라이로 가열하고, 이쑤시개를 꽂아서 틈을 만들고, 틈사이로 실톱을 넣어서, 양면 테이프를 썰어 냈습니다. - 정말 오랜 사투끝에 결국 한쪽으로 60%, 다른 한쪽으로 한 20% 정도를 했더니, 떨어지네요... - 다음부터 다시는 거울에는 3M 두꺼운 양면 테이프로 뭘 붙이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조언해주셔서, 완료하긴 했는데, 이거때문에 시간을 너무 많이 써서, 이사 준비를 더 서둘러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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