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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출근하고 나서, 30분 뒤, 30분간 오한과 어지럼증등의 전형적인 저혈당 증상이 나서 고생을 했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슐린 바늘을 두번 찔렀네요. 보통 15단위를 넣는데, 그것보다 더 들어갔나 봅니다. 30분간 멍때리다 안되겠다 싶어서 복숭아홍차믹스 두 스틱을 입안에 털어넣고, 회복이 안되서 커피믹스 하나 더 까먹고.. 그제서야 회복이 되나 했더니, 점심에 입맛이 뚝 떨어져서 대충먹고나서 오후에 또 후덜덜.. 탄산음료 한캔을 자판기에서 꺼내서 탈탈 털어먹고... 인슐린 맞고 당 없는 식단 한번먹고 훅 갈뻔 한적에 이어서, 이번에는 제대로 먹었는데 인슐린이 과량투여되어 훅 갈뻔했습니다. 전에 사놨던 포도당 캔디를 한동안 안가지고 다녔는데, 다시 주머니에 몇개정도 넣고 다녀야겠습니다. 참고로, 제가 가진 포도당캔디 1개의 열량은 37킬로칼로리, 커피믹스등의 설탕의 열량(보통 각설탕 1개수준)은 대략 28킬로칼로리 음료수 180ml의 대략적인 열량대는 80~130킬로칼로리 쯤 됩니다. 약한 저혈당 증상이면 대충 50~100킬로칼로리분의 설탕을 먹으면 회복되는듯 합니다. 제 처방이 즉효성 인슐린이 아닌게 다행입니다. 출근하다 운전중 훅 갔으면 클날뻔 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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